BP's : 닌텐도 스위치와 클래식 미니 패밀리를 해보면서 게임의 재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게임을 좋아하는 것은 게임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재미' 때문인데.
그 재미는 색이 좀 다르다.
그리고 재미와 중독은 비슷한 방향에 있는 것이라서. 이게 중독인지 재미인지 모를 때가 있다. 지나고 보면 알게 되지만.
어릴 때는 재미있는 것이 게임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더 많은 재미에 대해서 알게 되고, 무엇보다. 더 신경쓸 것이 많아지면서 게임의 재미는 좀 멀어진다.
게임업계에 있던 지인들도...본인들이 게임이 좋아서 일을 하고 있지만, 게임 불감증 때문에 게임을 안한지 오래됐다고 이야기 하기도...
사실 게임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신경쓸 것들이 너무 많다. 인터넷, SNS도 있고, 집안일도 있고, 가족이 생기면 그걸 챙겨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게임을 할 시간도 부족해진다.
내가 아는 한 게임 애호가는 그래서 좀 일찍 잔 뒤에 새벽 4~5시에 일어난 뒤에 아주 평온한 상태에서 게임을 하다가 출근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게임을 충분히 할 시간이 안난다고 해서...
생각해보니 게임의 재미는 게임 그 자체의 재미.... 각 개인 상황....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잡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물론 이런 것들을 모두 넘어선 괴물 같은 게임도 있다.
일단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그게 게임보다는 중독에 더 가깝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 반복되는 것을 통한 성장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지나고 나서 무엇을 했는지 모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최근 게임들은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진정하게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느냐?라고 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수 많은 게임들이 있지만, 여전히 손이 가질 않는다.
그러다가 게임점에서 발견한 슈퍼마리오 월드...
잠깐 해봤는데....이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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