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샌디스크. 400GB 마이크로SDxc 카드 공개

BP's : 샌디스크가 400GB용량을 구현한 마이크로SDxc카드를 공개. 

샌디스크는 2015년 3월 200GB 용량 제품을 내놓은 바 있고, 256GB 제품도 내놓았는데, 이번에 용량을 더 높여서 공개. 

400GB면 웬만한 노트북 SSD보다 많은 용량이다. 최대 100MB/s 읽기 속도를 구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PC만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고용량 제품 수요는 확실해 보인다. 

그리고, 이렇게 고용량 제품이 나오면 하위 제품들은 가격 하락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이런 제품이 나오면 '이게 필요가 있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사람들이 사용하는 멀티미디어 데이터 용량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 수요는 충분할 것 같다. 

또, 이런 대용량 메모리 제품이 나올 때마다 떠오르는 경험이 있다. 

친구 중에 처음으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달린 PC를 산 친구네 집에 갔다. 

당시 HDD 용량이 100MB도 안됐을 것이다. 

친구들이 모두 이야기 했다 '이걸 언제 다 채우냐?' 

또, 나중에 한 친구가 선물을 받았다고 128MB USB 메모리를 목에 걸고 다녔던 적도 있다. 

'와 이제 USB로 게임도 옮길 수 있겠구나' 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우스운 일이지만, 당시만해도...'이제 용량이 감당할 수 없을큼 커지는구나' 하고 부러워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그 거대한 용량은 당시 기준에서만 거대한 용량이지...지나고 나면 일반적인 수준이 금방된다. 

그런면에서 현재 빅데이터가 과연 빅데이터인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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