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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고전게임

[BP/고전] 양배추 인형 - MSX

by bruprin 2017. 12. 4.

BP's : 어릴 때 가장 가지고 싶었던 것은 대우전자 'IQ 2000'이었다.

숙제도 해주고, 게임도 할 수 있는 IQ2000은 당시 아주 비싼 컴퓨터 였고... (지금 물가로 생각하면 100~150만원 정도 하지 않았을까?)

대우가 망하면서 PC부문도 약해졌지만. 국내 PC부문 초기에 1위는 대우전자였다.

사실 당시에 이걸로 숙제를 하는 어린이는 거의 없었고, 베이직으로 루프 문을 만들거나, 원을 그리는 단순한 프로그래밍을 하는 정도고, 

실제로는 롬팩이나 카세트 테이프에 있는 게임을 하는 것이었다. 

마성전설, 고에몽, 요술나무 등.... 오락실에서 할 수 있는 게임들을 할 수 있었다.

나중에 플로피디스크가 나오기는 했지만,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도 워낙 고가여서 구경하기도 어려웠다. YS나 엑자일 같은 게임은 지금으로 치면 VR 게임 같은 접하기 쉽지 않은 게임 정도였을 것이다.

레트로 게임카페에서 본 MSX. 

지금 봐도 멋진 디자인이다. 

예전 게임 팩이 있길래 해봤더니, 정겨운 게임들이다. 

양배추 인형.. 장면마다 장애물을 넘어가며 진행하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게임. 판정이 미묘하다. 

세이브도 안되어서 죽으면 처음부터 했어야 하는 방식...

하지만, 수 많은 반복을 통해서 괴물같은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있었다. 

오래간만에 해봤더니 예전 추억이 새록새록... 

MSX : 위키피디아 

MSX는 1983년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본 아스키(현 가도카와 쇼텐 아스키 미디어 웍스)가 제창한 8비트 및 16비트 개인용 컴퓨터의 통일 규격이며, MSX와 그 후계 규격인 MSX2(1985년), MSX2+(1988년), MSXturboR(1990년, 16비트 규격)을 총칭하여 부르는 명칭이다. 원래는 규격 자체를 칭하는 말이지만, 이 규격을 모두 만족하는 컴퓨터를 MSX 라고도 하였다.

전 세계의 여러 기업에서 MSX 사양을 만족하는 개인용 컴퓨터가 출시되었으며, 실제 컴퓨터 외에 MSX 에뮬레이터 및 FPGA로 MSX2 규격을 재구성한 원칩MSX가 발매했었다.

파나소닉 MSX

재믹스 합팩이 

기계식이라 키감이 좋다. 

세월을 비켜간 만듦새

FDD도 있다. 

전원은 측면에서.

지금 봐도 멋진 디자인

양배추 인형을 해봤다 

예전 게임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게임들과 완전히 이름이 다르다. 

Cabbage Patch Kids 코나미 제작.

캐릭터 특징을 조합할 수 있었던 당시로는 획기적인 방식 


이게 쉬울 것 같은데 엄청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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