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데, 중간에 배터리가 닳아서 닫아야 했던 적은 없지만,
이 게임보이를 가지고 '조금만 있으면 다 깼다!!' 라고 했다가 배터리가 나가 버린 적은 있다.
그리고, 불을 끄면 화면이 안보여서 이불 뒤집어 쓰고 플래시 켜고 게임을 했던 기억
팩이 잘 인식이 안되면 후~ 하고 불어줬던 기억...
게임보이는 많은 추억을 만들어 줬다.
내가 게임보이로 가장 재미있게 한 게임은 사가 2와 성검전설인데... 그 이유는 게임 자체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팩이 그 것 밖에 없었기 떄문이다.
나중에는 몇 개 더 늘었지만.
그리고, 후배가 게임보이를 사서. 마리오 테니스를 케이블로 연결해서 했는데. 그야 말로 감동이었다.
오락실에서나 가능했던 2인용을 휴대용으로 할 수 있다니..(스마트폰이 보급화된 지금 생각하면,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당시에는 그 기본적인 것들이 안됐따)
레트로카페 트레이더를 방문해서, 게임보이 팩 몇 개를 가지고 왔다.
게임보이 게임 중에 사고 싶은 것이 몇 개 더 있었는데... 그래도...이 정도면 충분.
젤다의 전설 꿈을 꾸는 섬. 풍래의 시렌, 피크로스, 요시의 판넬..이렇게 4개다.
가격은 다 합쳐서 2만5000원. 정말 저렴하다.
예전에 이 게임을 사려고 하면...한 개 가격이 2만 5000원이 넘었을텐데.
구동을 해보니 안되는 게임도 있다.
카트리지 부문을 후 ~ 하고 불어줬다가 몇 번 인식해보니..잘 됐다.
원래는 타이틀 화면만 보려고 했는데...
피크로스와 요시의 판넬은 재미있어서...계속 하게 됐다.
닌텐도 3DS, 닌텐도 스위치 등 차세대 게임들이 나왔지만...
게임보이는 게임보이만의 매력이 있다. :)
이렇게 구입. 요시의 판넬이 안보인다 -_-; (가방 속에서 찾았다)
피크로스2
이거 정말 재미있다.
숫자만 보고 머리 엄청 굴리게 만든다.
확신이 있다면 A버튼.
피크로스... 엄청나게 중독성 있는 퍼즐.
풍래의 시렌
BGM 나올 때 전율이...
작은 화면에서 보여지는 것이 아기자기하다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안된다 -_-;
후~ 하고 입김 한번 불어주고.
또 안되면 지우개로 밀어줄 생각하고...
다행히 된다.
역시 대단하다. 하드웨어 한계를 아이디어로 극복한...
요시의 판넬... 단돈 5000원.
장착
단번에 가동
퍼즐 게임은 하드웨어 특성을 덜 탄다.
집중을 해서 그런가?
아무튼 지금 해도 재미있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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