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길거리를 지나다가 한 가게 앞에 전기차 트위지가 충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스쿠터만한 크기에 2인승, 주차 공간은 경차의 절반 수준이면 된다.
한번 충전에 100km 주행. 가격도 500만원대로 부담이 적고... 이 정도면 도심용 이동수단으로 딱 맞는 차량인 것 같다.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것은 가격, 주행거리, 충전시설. 이렇게 3가지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런 걸림돌이 낮아지고 있고, 확실히 전기차 부문 분위기가 지난해와 비교해도 많이 다르다.
지금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전기차는 르노삼성 '트위지',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인 것 같다.
트위지 경우는 전기차 지원금을 받으면
충전은 220볼트 콘센트로 할 수 있다. 차체 앞 부분에 220볼트 플러그가 들어있다. 별도 충전시설이 없어도 충전이 가능한 것은 아주 큰 장점이다.
3.5시간 충전하면 6.1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가득 채울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1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배터리용량이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차체 무게가 적으니 더 많은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트위지 가격은 1인승 1500만원, 2인승 1550만원이지만, 지자체 지원금을 받을 경우 500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측면에 문이 없어서, 비나 눈이 들어올 수 있지만.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커버가 있다.
자동차에 비해서 안정성이 부족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에어백도 있는 안전한 바이크라고 볼 수도 있다.
전기차 시대는 기존 자동차를 대체하는 방식이 아닌, 이렇게 새로운 이동수단이 담당할 것이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기존 자동차를 전기차로 만드는 모델 이외에 트위지 같은 개인용 이동수단을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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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renaultsamsungm.com/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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