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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eview

[BP/IT] 아이패드 가격 12%. 놀라운 가성비 대화면 태블릿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 2024'

by bruprin 2025. 4. 12.

BP's : 조금 더 화면이 큰 태블릿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 2024년 형을 구입. 

가격은 25만 원 정도. 

할인과 쿠폰에 따라서 + - 5만 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애플 아이패드 13인치가 209만 원 

삼성전자 갤럭시탭 S10 울트라가 160만 원대, S10 +가 110만 원대. 

가격이 갤럭시탭 S10+의 22%, 아이패드 13인치의 12% 수준.

가격 자체로는 경쟁이 안된다. 

성능, 화면 품질, 사운드는 물론 아이패드 13인치나 갤럭시 탭 S10+, 울트라가 더 좋다. 

제품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 2024년 형
가격 약 25만 원 (싯가)
장점 가격 대비 우수한 활용성
가격 대비 우수한 화면
가격 대비 우수한 사운드
호환 키보드, 케이스 가격도 저렴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으로 메모리 추가 가능
단점 중국 내수 제품은 귀찮은 한글화가 필요
고장나면 AS 받기가 어려움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해 쿠팡, 네이버스토어 등 가격이 수시로 바뀜
추천  

이 가격대에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우수한 유튜브, 넷플릭스 머신
10인치 태블릿의 화면이 작다고 생각된다면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음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이 샤오신 패드를 따라올 수가 없다. 

어떻게 보면 무서울 정도. 

물론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애플 생태계를 활용한다면 아이패드가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유튜브, 넷플릭스,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 메신저, 웹서핑 등을 하는 정도라면 

샤오신 패드로 충분하다. 

중국 제품이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우려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2단계 인증 알림을 설정하면 그런 불안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아이디와 패스워드 넣을 때마다 이거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결국 아이패드의 12% 수준의 가격... 88% 할인의 상당 부분은 이 불안감을 상쇄할만한지 여부가 중요하다.

예전에는 아이패드 가격과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아이패드를 샀는데 

이제는 그 간격이 너무 커서 샤오신 패드와 같은 제품들의 입지가 커지는 것 같다.

제품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 애플 아이패드 13
화면 크기 12.7인치
2944x1840
12.4인치
2800 × 1752
AMOLED
13인치
2752 x 2064
가격 약 25만 원(싯가) 116만3000원(256GB) 209만 9000원(256GB)
무게 615g 571g 579g
배터리 10,200mAh 11,200mAh 10,209 mAh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 2024년형

구입할 때 고민했던 것은 가격이 싯가라는 점이다. 

25만 원 정도에 구입하기는 했지만, 쿠폰과 할인에 따라 더 저렴하게도 더 비싸게도 구입이 가능했다.

결국 최저가는 아니지만 괜찮은 가격에 구입을 했다.

그리고 중국 제품이기 때문에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따로 설치해야 한다. 

이 과정이 복잡하고 귀찮기 때문에 

좀 더 비싸더라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설치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편하다.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 화면

나는 한글화까지 했다가 자동 업데이트로 원래대로 돌아가면서 플레이스토어가 한번 막혔다. 

이 상태에서는 유튜브도 넷플릭스도 안되기 때문에 방치해 놨었는데 

초기화 뒤에 한글화를 하니 지금까지는 큰 문제 없이 쓰고 있다. (매우 귀찮은 과정이었다)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 초기 화면

이전 구매했던 사람들의 리뷰를 살펴보니 화면이 어둡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불편이 없었다. 

설정 기준 자체가 화면을 어둡게 해 놓았고, 높이면 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나 애플 아이패드 13인치에 비해서 화면의 품질은 떨어진다. 

이건 고해상도 영상을 돌려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그 차이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 

아직까지 쓰면서 화질 때문에 아쉬웠던 적은 없다. 

가격도 저렴한데 품질도 비슷하다면 오히려 말이 안된다.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인치, 샤오신 패드 10인치와 화면 비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샤오신 패드 10인치와 비교. 

화면이 2인치 커졌는데 체감은 확연하다. 

15인치 태블릿이 나오면 사고 싶음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인치 테두리는 갤럭시탭 S10 등과 비교해서 넓다.

사소하게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이 가격에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부분. 

테두리가 좀 더 얇았으면 좋았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큰 불만은 없다. 아니 이 가격에 불만은 사라진다.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인치 뒷면

 그렇다고 마감이나 디자인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다른 업체들이 어떻게 경쟁을 해야하나? 라고 생각될 정도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인치 카메라

카메라 성능을 확인해보기 위해 한번 써봤는데, 예전 스마트폰 수준은 되는 것 같다. 

이런 저가형 태블릿에 탑재되는 카메라도 몇 세대 전 스마트폰 정도의 사진은 나온다.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인치 하단 키보드, 케이스 연결 부분

태블릿 전용 키보드와 케이스가 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래도 10만 원 대 수준)

호환용으로 사려고 봤더니 2만 원이다. (-_-; 케이스, 키보드 포함)

호환 펜도 2만 원.

아이패드 13인치 전용 매직 키보드가 5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아이패드 키보드 살 돈으로 본 제품과 모든 주변기기를 살 수 있다.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인치 마이크로카드슬롯

애플이 메모리로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지만. 샤오신 패드 12.7인치는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어서 

메모리 추가가 너무 쉽다.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인치 측면 버튼

측면 음량 조작 버튼. 마감은 준수하다.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인치 USB-C 충전 단자

화면이 커서 그런지 확실히 배터리는 많이 소비하는 것 같다.

배터리는 10,200mAh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6시간 이상은 여유롭게 사용하는 것 같다.

충전 스트레스는 아직 없고 2일에 한 번씩 충전하고 있다. 

배터리 효율이 아이패드를 따라잡지는 못하는 것 같은지만 사용하면서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USB-C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장 배터리와 연계도 쉽다. 

참고로 애플 아이패드 13인치의 배터리는 10,209mAh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인치 내부 USB - C 케이블과 충전기

부속품으로 충전기와 USB-C 케이블이 있다. 110V지만 240V까지 가능해서 변환 플러그가 있으면 220V도 사용 가능 

레노버 샤오신 패드 12.7인치 충전기. 110V

지금까지 몇 개월간 사용해보니 샤오신 패드 12.7의 상품성은 놀라울 정도다.

물론 완성도는 아이패드 13이나 갤럭시 S10 탭이 훨씬 높다. 

여유가 있으면 화면 크기가 14.6인치인 갤럭시 탭 S10 울트라를 사고 싶다. 

하지만 콘텐츠 제작이 아니라 콘텐츠 소비라를 활용성을 고려한다면 당분간 경쟁 제품이 없을 것이다. 

SoC나 램의 차이, 디스플레이 종류와 품질 이런 것은 사실 숫자의 영역이라 활용성에 영향을 미치려면 

게임이나 영상 편집 등에 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화면 크고, 반응 빠르고, 배터리 적당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메신저와 웹서핑 정도의 활용성에 

문제가 없으면 충분하다. 

그런 면에서 샤오신 패드 12.7의 상품성은 대단하다. 

레노버, 중국 기업들이 무서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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