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우리나라에서 집과 자동차를 사는 방법은 정말 특이한 것 같다.
지어지지도 않은 아파트를 구매하고, 시승도 하지 않고 차를 구매하는.
그러다보니 주택시공사와 자동차 업체들이 집과 차를 만드는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꼼꼼하게 따지지 않는 고객들.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시장에서 공급자의 영향력은 더 클 수 밖에 없다.
자동차 경우에는 시승을 안해보고 전시장에 가서 둘러본 뒤에 계약하는데.
일단 자동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자동차에 대해서 몸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로 판단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차를 구입하기가 어렵다.
최근에는 현대, 기아차가 시승센터를 운영하기는 하지만 다른 업체들은 여전히 전시장 위주의 판매를 하고.
수입차업체는 시승을 대부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차에 관심이 없으면 구매 직전까지 전시장에 가는 것이 어려운데.
현대차가 여의도에 운용하는 커피빈 + 쇼룸은 아주 좋은 사례다.
카페 안에 신차들이 전시되어 있고 마음대로 둘러볼 수 있다.
그래서 주변을 지나면 항상 들리는 곳.
여기가 전시장보다 좋은 점은.
영업사원이 없다는 점.
어떤 차를 구입예정인지. 언제 살 건지.
이런 물어보는 사람들이 없어서 편하다.
각 브랜드 별로 이 정도 쇼룸은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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