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가끔 웹브라우저와 OS 점유율을 보기 위해서 스탯카운터에 들어가서 확인하는데.
오래간만에 들어가봤더니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엣지 점유율이 여전히 바닥이다.
크롬 61.88%
사파리 15.09%
파이어폭스 4.82%
UC브라우저 4.32%,
삼성인터넷 3.17%
오페라 2.97%
IE2.65%
엣지 2.09%
안드로이드 1.16%
기타 1.83%
이 점유율은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포함한 것인데,
PC로 바꿔도 IE + 엣지 점유율이 10% 밖에 안된다.
예전 넷스케이프와 IE의 경쟁에서 IE가 완승으로 끝났는데. (당시만해도 MS가 인터넷 시장도 독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이제 IE가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에게 넘겨줄 때가 된 것 같다.
윈도라는 OS의 막강한 지원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IE나 엣지의 점유율은 이 것도 최대한 끌어올린 것
한 부문의 주도권이 완전히 바뀌는 것이 쉽지 않은데.
IT업계의 최상위 업체가 이런 결과를 맞이했다는 것은 경영진이 잘못된 결정을 반복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크롬에게 1위를 내줬어도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경쟁을 해야하는데, 9.93%인 파이어폭스에 미치지 못한다.
여기에 IE를 버리지 못하고 IE와 엣지가 같이 공존하는 선택은 더 MS에게 악영향으로 작용했다.
앞으로 이런 추세는 계속 될 것 같다.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인터넷을 하는 비중은 더 늘어날텐데.
이 부문에서 MS는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스마트폰 부문은 안드로이 비중이 높기 때문에
크롬의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진다.
삼성전자 갤럭시 때문인지,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비중도 높다.
삼성에서는 갤럭시나 다른 제품들 차별화를 위해 자체 브라우저 역량을 더 키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UC브라우저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 힘을 입고 커진 것처럼.
태블릿은 아직 아이패드가 절대적이다.
사파리는 PC와 스마트폰 부문에서 선두권이 아니지만.
태블릿에서는 절대적이다.
이게 좀 특이한 부분인데, 스마트폰 시장 처럼 iOS VS 안드로이드 경쟁이라면 태블릿 시장도 사파리의 점유율이 이렇게 높게 나오면 안되는데.
선점자의 장점이라고 하기에는 점유율이 높다.
아마도 태블릿 시장에서 아이패드의 경쟁력이 안드로이드와 격차가 이만큼 되는 것을 보여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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