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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전

[BP/IT] 캐릭터를 잘 활용한 예 - 펭수 와플기를 바라며

by bruprin 2021. 2. 3.

BP's : 예전에는 제품의 수명이 짧아서 몇 년쓰면 교체를 해야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이 좋은 제품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이제는 냉장고 사면 한 15년 쓰고, TV사도 한 10년은 쓰는 것 같다. 

예전처럼 고장나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기능이 없어서 또는 싫증이 나서 바꾸는 일이 더 많다. 

교체주기가 빠른 스마트폰이나 PC도 오래 썼든데도 여전히 현역인 제품들이 많다. 

가격도 예전보다 많이 내려가서 상위 모델을 고르지 않는다면 정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수 없이 쏟아지는 제품 속에서도 꼭 가지고 싶은 제품이 있다. 

그런 제품은 기능의 차이가 아니라 감성의 차이에서 오는 일이 많다. 

예를 들면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플레이 모빌이나 줄서기 열풍으로 이어진 여행용 가방.

헬로키티가 그려진 프린터 같은 거...

기능은 기존과 같지만 색다른 감성을 제공해 완전히 다른 가치를 갖게 되는 제품들.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이 토스터기도 마찬가지다. 

CCP에서 만든 이 제품은 기능상으로는 평범한 와플기지만 

캐릭터가 들어가 있다. 

그냥 외부 디자인에 캐릭터가 들어간 것이 아니라 

플레이트에 캐릭터를 적용해 와플이나 토스터를 구우면 그 캐릭터가 나타나는 것. 

사실 이 캐릭터는 와플을 굽는데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기능상으로는 전혀 가치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이 그림이 있는 것을 보고 나서 이 제품이 사고 싶어졌다. 

아마 와플에 이 캐릭터가 그려진 것을 보면 누구나 사고 싶어질 것. 

여기에 제품의 디자인과 성능만 어느 정도 준비된다면 

같은 기능의 와플기보다 가격을 30% 이상 더 받아도 될 것이다. 

응용 해보면 다양한 분야에 쓰일 수 있다. 

이 캐릭터 대신 펭수가 들어간다면... 

그 와플기를 1000대만 제작한다고 하면... 

아마도 스타벅스 플레이모빌처럼 줄 서지 않을까? 

바야흐로 이제 기능의 시대가 아니라 감성의 시대다. 

관련링크 : https://kaden.watch.impress.co.jp/docs/news/1303904.html#A03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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