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오큘러스 퀘스트 2 한 달 - 재미있게 한 게임들

BP's : 오큘러스 퀘스트 2를 한지 한달은 지난 것 같다. 

아직 충분히 오큘러스 퀘스트2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다. 

이제 SKT가 국내에서 정식발매를 했고, 11번가에서도 판매하니 구하기도 쉽다.

다른 기기나 콘텐츠와 달리 이 VR은 직접 경험을 해봐야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해보면 별거 아닌데, 경험하지 못하면 엄청 궁금하다. 

나도 이전에 썼던 PS VR 등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관심이 없다가. 

알릭스 때문에 구입하게 됐는데, 

지금까지는 아주 만족스럽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살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구입한다고 생각했을 때 64GB와 256GB 용량에서 256GB를 선택했는데, 이건 사람의 취향과 관련이 있다. 

자신의 PC에 게임을 끝내거나 콘텐츠를 소비하고 지우는 스타일인지(물론 다시 다운 받을 수 있다)  

아니면 언젠가는 소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지우지 않는 스타일인지에 따라서 

64GB와 256GB를 고르면 된다. 

나는 후자라서 256GB를 구입. 

 

그동안 모든 게임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재미있는 게임들은 해봤고, 구입해서 마음에 안들면 환불하면 되니 

적극적으로 해봤다.

사실 아직 제대로 즐길만한 게임은 몇 개 안된다. 

PC와 연결해서 VR로 쓸 수는 있지만 이걸 지속적으로 하기에는 부담스럽고 

바로 켜서 잠깐씩 하는 게임들이 꽤 재미있다. 

FIT XR ★★★★☆ 격렬한 운동이 뭔지 보여준다. 피트니스 센터에 가기 귀찮은 사람도 방안에서 충분히 땀을 흘릴 수 있다. 

우선 운동을 하는 

FIT XR이나 복싱 등 운동 관련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 피트니스 복싱, 링피트 어드벤처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도구를 쓰는 링피트 어드벤처도 꽤 운동이 되지만 

FIT XR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운동을 하기 때문에 더 동기부여가 되고, 복싱 경우에도 더 과하게 운동을 하도록 설정돼 있다.

운동기구를 산다고 생각하고 구입하면 충분히 가치를 한다. 

Real VR Fishing ★★★★☆ 낚시가 재미있다기 보다, 낚시터에 있는 것이 재미있다. 

의외로 많이 하게되는 것이 낚시. 

PC나 모바일로 하는 낚시와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정말로 낚시터에 와서 손 맛을 느끼며 낚시하는 기분이 들고 

물고기를 잡지 않아도 그냥 낚시터에 와있는 기분이 좋다. 

eleven table tennis vr ★★★★★ 오큘러스 퀘스트 2 한대 더 사야겠다라는 생가을 하게 만든 게임

가장 많이한 게임은 탁구다. 

운동 게임은 기존에도 많은 콘솔 게임기에서 시도했는데, 

이건 정말 탁구치는 기분이 든다. 

공 주우러 앞으로 갈 정도 

Vader Immortal: Episode I  ★★★★☆ 햐 이거 재미있다

스타워즈 팬이라면 열광할만한 게임. 

제다이가 된 기분으로 스타워즈의 한 편의 주인공이 된다.

3개의 에피소드로 나눠져 있는데 

각 에피소드는 짧다. -_-; 

그래도 게임이 아니라 영화보는 기분, 아니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Pistol Whip  ★★★☆☆ 처음에는 신나게 했는데 조금 지나면 패턴이 보인다. 

VR 총싸움.

시나리오 또는 코스를 선택해 총싸움을 하는데, 판정이 넓어서 대충 비슷한 방향으로 쏘면 된다. 

오히려 날아오는 총탄을 피하고, 벽을 피하는 것이 더 어렵다.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야 

옆으로 움직이면서 할 수 있음. 

탄창 장전은 컨트롤러를 빨리 아래로 내렸다가 올리면 된다. 

epic roller coasters vr ★★★☆☆ 초대용으로 훌륭한 게임

의외로 처음에 재미있게한 게임 

부가콘텐츠까지 전부 구입했는데, 게임적인 요소도 있으니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음. 

좋은점은 다른 게임과 달리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된다는 점. 

누군가에게 VR을 소개해주고 싶을 때 권하기 좋다. 

남녀노소 누구나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니. 

비트세이버와 알릭스는 말할 필요도 없으니 제외 

 

그리고 꼭 게임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들도 많고, 게임들도 다 구입하지 않고 몇 개만 구입해서 잠깐 해보고 마음에 안들면 환불하면 된다. 

오큘러스 퀘스트 2는 회의적이었던 VR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 같다. 

기존 VR의 문제였던 거추장스러운 선을 없애고, 컨트롤러의 활용성이 좋다. 

애플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대를 연 것처럼 

오큘러스 퀘스트 2도 VR 시대를 연 것 같다. 

새로운 게임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이기 때문에 

주위에 적극 추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