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구글 픽셀 4 XL - 손떨림 보정과 AI가 결합한 나이트 모드

BP's : 카메라가 무거워서 RX1를 주로 들고 다니는 데 

이 것도 귀찮을 때가 있다. 

아무 것도 안들고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지만 

이게 좀 애매한 지점이 있어서 카메라를 하나 들고 다니기는 하는데 

구글 픽셀 4XL을 카메라 대용으로 들고 다녔다. 

최근에는 사진만 찍고 확인을 안했는데 

얼마 전 기존에 찍은 사진과 야간 사진들을 보고 좀 놀랐다. 

풀 사이즈 이미지 센서 카메라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 편의성과 무게에 이 정도 화질이라면 카메라를 들고 가기 싫을 때 훌륭한 대체품이 될 것 같다. 

특히 야간에 한강서 찍은 사진은

웬만한 카메라로 찍은 것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물론 그렇기 위해서는 꼭 야간 모드로 찍어야 한다. 

구글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야간 모드는 마법과 같음. 

단점은 야간 모드에서 고스트 현상이 높은 확률로 나타난다는 것 

그래도 웬만한 카메라 역할을 충분히 해준다.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축소되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바로 찍을 수 있고, 전송도 가능한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개선으로 어쩔 수 없는 일 같음. 

What is Night Sight and what can it do on the Pixel phones?

What is Night Sight and what can it do on the Pixel phones? - Pocket-lint

픽셀 나이트 모드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기사.

나이트 모드의 장점에 대해서 

구글 픽셀 나이트 모드는 손 떨림과 움직임을 감지해서 이를 최소화해 선명한 사진을 촬영. 

짧은 노출과 긴 노출 사진을 재빨리 촬영한 뒤에 이를 병합하고 보정하는 것. 

실제로 나이트 모드를 찍으면 아이콘이 휙 돌면서 잠시 동안 그대로 들고 있어야 한다. 

저조도에서 AI를 활용해 색상의 균형을 재조정. 

사물을 구분해서 어떤 색인지, 어떤 형체인지를 분석하는 AI 기능이 적용. 

이 두 가지 기술을 통해서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낸다고. 

 

 사실 구글 픽셀4 XL을 한참 쓰다가 뭔가 좀 마음에 안들어서 안썼는데 

PC로 사진을 옮겨놓고 보니.. 

당분간 제대로 나이트 모드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픽셀로 찍은 사진은 구글에 무제한 업로드가 가능하다(원본 X) 

 

아래는 구글 픽셀 4XL로 찍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