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디카

[BP/IT] 캐논 풀사이즈 미러리스 'EOS R6 Mark II'

by bruprin 2022. 12. 11.

BP's :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이 매 달 출시되던 때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분기에도 신제품이 등장하지 않는다. 

GfK 자료를 보니 전문가, 마니아들이 쓰는 고가 제품은 어느 정도 성장하지만 

그 이하는 시장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는 듯. 

최신 스마트폰으로 꽤 그럴듯한 영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크고 무거운 디지털 카메라를 사려는 수요는 줄어들 수 밖에 없으니. 

아이폰 14 정도만 되어도 사진 품질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 

물론 절대적인 해상력은 여전히 디지털 카메라가 좋지만... 

그 좋음의 가치가 일반적인 용도로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캐논이 오래간만에 풀사이즈 미러리스 'EOS R6 Mark II'를 출시. 

가격은 본체 319만 9000원, 

 RF24-105 IS STM 렌즈 킷이 359만900원

RF24-105 USM 렌즈 킷이 452만8000원. 

신제품은 2020년 8월 출시된 EOS R6의 후속 모델. 

현재는 품절

주요 기능은

- 2420만 화소 35mm 풀 사이즈 CMOS 센서

- 전자 셔터로 최고 약 40프레임/초·메카 셔터/전자 선막 셔터로 최고 약 12프레임/초의 연사 속도

-  ISO 100~102400(확장으로 ISO 50・204800)

-  화상 처리 엔진은 DIGIC X. 해상 성능이 EOS 5D Mark IV(약 3040만 화소)를 능가한다고. 

- 6K RAW 외부 기록이나 6K 오버 샘플링에 의한 4K UHD 기록 지원.

- CINEMA EOS에서 사용되는 Canon Log 3 및 HDR 대응 디스플레이용 HDR PQ도 지원. 

- 풀 HD·180p 지원.

- 약 3인치 회전 LCD 탑재 

- 배터리는 LP-E6NH (EOS R6와 동일). 580매 ~760매 촬영 가능. 

- USB-C 충전 가능. 

- 크기 약 138.4×98.4×88.4mm. 무게는 약 670g

기능만 보면 예전 디지털 카메라 가격을 감안해도 적당한 편. 

물가 상승분을 감안하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제는 사진이 아니라 영상의 시대고, 

편집이 아니라 공유의 시대에 이런 디지털 카메라가 계속 출시될 수 있을지...

수요가 따라가줄지 모르겠다. 

본체와 렌즈를 들고 다녀줄 로봇까지 함께 팔지 않는 이상. 

전문가 시장에서는 통하겠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다시 디지털 카메라를 살까? 

그런면에서 보면 후지가 자리를 잘잡은 것 같기도 하다. 

내 경우에 보면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비중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사진을 찍을 때는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한다. 

캐논 렌즈들도 이제는 안고 가야할 정도이고. 그래도 결과물을 보면 확연히 다르니... 

캐논에서 라이카 Q나 소니 RX-1 시리즈, 리코 GR3 같은 제품을 내놔야 하는 것이 아닌지...

캐논도 파워샷 시리즈라는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시리즈가 있기는 한데. 

성능과는 별개로 디자인이 좀 아쉽다. 

새로운 수요를 끌어들일 정도의 파격적인 디자인이나 복고풍 감성을 불러일으킬만한 모델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쉬운 부분. 

이 것은 니콘이나 다른 디지털 카메라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관련링크 : 

 

정품 EOS R6 Mark II

사진과 영상, 그 프레임을 넘어선 풀프레임

estore.kr.canon

출처 GfK  공개된 수치화된 자료들이 꽤 많다. 

 

GfK, 2022년 1~4월 국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21% 성장

GfK Sales Tracking 데이터를 이용한 GfK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1~4월 국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이 전년 대비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www.gfk.com

 

 

관련 영상을 찾다가 소니 A7m4와 캐논 'EOS R6 Mark II'를 비교하는 영상을 찾았다. 

이미지와 동영상 촬영 기능을 비교해 놨는데. 

이 영상을 보니 요즘 나오는 카메라들이 정말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유튜버는 화소수는 소니 A7m4가 더 크지만 'EOS R6 Mark II'의 AF가 좀 더 편하고, 동영상 촬영시 안정적인 편이라고 설명. 

A7m4가 출시된지 1년이 넘어서 가격이 270만 원대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은 A7m4가 더 높은 셈.  

소니 A7R V는 아직 가격이 500만 원 전후이기 때문에 비교할 대상은 아니지만 

EOS R6 Mark II를 구입할 때는 A7m4가 아무래도 경쟁자가 될 것 같다.

(카메라 업계가 많이 변했다. 누가 캐논의 최신 모델의 경쟁자가 소니 카메라가 될지 예측이나 했겠는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