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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디카

[BP/IT]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품격 / 콘탁스 i4r, SL300RT*

by bruprin 2022. 11. 22.

BP's : 콘탁스 i4r과 SL300RT*가 지금 나오는 스마트폰의 사진,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에 비해서 어느 정도 수준을 보여주는지 궁금했다. 

콘탁스를 처음 본 것은 학교에서 T3였는데. 

그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놀랐었다.(지금봐도 놀라움) 

아무튼 지금은 철수했지만 디지털 카메라 분야에서도 콘탁스의 품격이 느껴지는 제품들이 있다.

출시된지 20년이 넘었지만 지금 봐도 멋진 디자인. 

만져보면 많은 궁리를 통해 제대로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이폰 14 프로와 풀사이즈  디지털카메라와 어느 정도의 사진 품질이 있는지 궁금해서 켜보려고 했더니

i4r은 LCD가 안나오고, SL 400RT*도 배터리 방전 -_-; 

i4r은 LCD는 안나와도 사진이 저장은 될 것 같아서 일단은 찍어 봤는데 한 장도 안 찍혔다 ㅠ ㅠ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 것. 

아쉽게도 나만의 테스트는 진행하지 못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i4r을 켤 때의 탈칵 하는 느낌. 

SL 의 LCD를 회전할 때의 느낌... 여전히 좋다. 

뭔가 듀퐁 라이터의 팅~~ 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요즘 나오는 디지털 기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성이 철철.... 

어떻게 수리해서 써볼 수 있을까? 좀 더 궁리를 해봐야겠다. 

20년 전에 나온 제품인데 

지금 나온 제품 같음. 

작지만 손맛이 확실하다 

이 고리를 잡아 당기면 켜지면서 렌즈가 튀어 나온다. 

딸깍~ 

t*는 아직 봐도 멋지다. 

이 작은 카메라가 나왔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음. 

당시는 캐논이 300D를 내놓으면서 DSLR이 뜰 때였는데

그래도 존재감은 확실했다.  

이런 식으로 렌즈가 튀어 나온다. 

어떻게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요리 조리 만져 봤는데.. 그대로였다. 

SL 300RT*

콘탁스 로고가 멋지다. 

LCD 화면은 작지만. 

그 외 디자인은 훌륭하다. 

아주 얇다. 

회전이 되기 때문에 앵글이 다양하고 

셀프 카메라 찍을 때 편리하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디지털 카메라를 대체하면서 이런 모습의 카메라를 볼 수가 없다. 

예전에 바닥에 놓고 찍고 여러 가지로 찍을 수 있었는데(생각해보니 갤럭시 플립을 이렇게 쓸 수 있구나) 

상태가 완벽하다 

혹시 일본에 가서 중고 매장에서 이 제품을 만나본다면 구입할 수도 

검색해보니 사진 품질은 지금 봐도 괜찮음.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화소 수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콘탁스만의 매력이 있다. 

다시 봐도 제대로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손에 들어옴. 

이 카메라를 보니 니콘 쿨픽스 2500도 있었고, 

쿨픽스 960도 있었다. 

 

니콘이나 소니의 회전 렌즈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획기적인 제품이었는데 

성능 개선해서 나오면 팔리지 않을까?

아니면 여전히 스마트폰 때문에 안될까?

예전에는 어디를 가더라도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MP3플레이어를 목걸이에 걸고 다녔던 사람을 보는 것만큼...

보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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