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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eview

[BP/IT] 2022년 스마트폰 승자는? 삼성, 애플 아닌 중국 BBK

by bruprin 2023. 1. 24.

BP's : 마켓 모니터 서비스에서 2022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발표. 

2022년 4분기 집계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21%, 애플 16%,, 샤오미 13%, OPPO 10%, VIVO 9% 

하지만 VIVO와 OPPO는 BBK Electronics(广东步步高电子工业有限公司) 그룹의 자회사고 

VIVO는 ONEPLUS라는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와 2022년 합병했기 때문에 2위를 차지했다.

(합병 이전에도 창업자들이 나눠서 만든 곳으로 사실상 형제 회사라고 봐야)


 ONEPLUS 출하량을 VIVO에 포함시켰는지, 아니면 기타에 포함했는지 모르겠는데, 기타로 분류했다면 

2022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나 애플이 아니라 중국 BBK다.

이상한 점은 마켓 모니터 서비스 자료에는 중국 화웨이가 빠져 있다는 점이다. 

 


스탯카운터의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자료를 보면 2022년 스마트폰 업체별 점유율에 화웨이는 샤오미에 이어서 4위(5.97%)를 기록하고 있다. 

원플러스는 1.07% 10위로 나와있다.

그리고 스탯카운터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차이가 거의 없다.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대결 구도는 삼성전자와 애플 VS 중국업체(샤오미, OPPO, VIVO, 화웨이)로 만들어진다. 

모토로라도 레노버가 샀고 Realme도 외산 업체이기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을 모두 합치면 35% 가량 된다. 



물론 아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S와 애플 아이폰이 버티고 있지만, 인도나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은 중국의 저가폰들이 주도하고 있고 

샤오미와 OPPO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어서 2023년 혼전이 예상된다.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기, 공급망 지연 등은 아마도 삼성전자와 애플에게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까지 선진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약진을 하지 못하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이 가성비 제품을 찾는 수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중국 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기 어려울 것 같다. 

삼성전자가 A시리즈 등을 부각시켜 가성비 스마트폰 시장을 잡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BBK 사례처럼 브랜드를 나누는 방안.. 아니면 역발상으로 LG전자의 모바일 사업부를 인수해 특정 지역이나 중저가 시장에 대응했으면 어땠을까?

LG전자 모바일이 쌓아온 유통망과 숫자로 치환할 수 없는 수 많은 경험 및 관계... 그런 것들을 모두 쓰지 못하게 된 것이 아쉽다.

관련링크 :

 

Global Smartphone Market Share: By Quarter: Counterpoint Research

This data shows the global smartphone market growth by quarter (from 2018-2022) by top OEMs. The data is extracted from our Market Monitor service.

www.counterpointresearch.com

스탯카운터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Mobile Vendor Market Share Worldwide | Statcounter Global Stats

This graph shows the market share of mobile vendors worldwide based on over 5 billion monthly page views.

gs.statcou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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