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서울시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자율주행 차량이 있다고 해서 시승해보기로 했다.
청계천에서 세운상가까지 청계천을 따라 왕복하고 있으며
무료로 운행중이다.
대신 TAP이라는 앱을 내려받아서 여기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앱을 내려 받고 신용카드 정보까지 입력해야 해서 꺼려졌지만,
자율주행차를 타보고 싶어서 가입. (서울시 담당자라면 이건 바뀌어야 할 것 같다. 회원 가입까지는 가능해도 신용카드 정보까지 입력해야 하는 것은 과도한 것 같음)
자율주행이지만 운전자는 있고 7명 정도 탑승할 수 있다.
미리 좌석을 예약하기 때문에 자리는 확보되어 있고,
앱을 쓰지 못하는 분들은 남는 좌석에 태우는지 뒷 분에게 탈 것이냐고 물어보셨음.
광화문 쪽 청계천에서 세운상가 초입까지는 자율주행이고
이후에는 직접 운전하셨다.
자율주행도 신기했지만 이 차량 자체가 특이했다.
미니밴과 같은 형태에 천장과 옆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이 대단했다.
손 놓고 계심.
운전석에서는 세운상가까지는 그냥 운전.
청계천 자율주행 차량은 1호차, 2호차가 계속 이동하고 있어서 어떤 곳에 있어도 10분 내에 정류장에 도착한다.
레벨 5 완전 자율주행차가 일상화되면
삶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
목적지 여수! 라고 찍은 뒤에 차에서 잠을 자면 몇 시간 뒤에 도착해 있으니.
대도시 중심의 주거도 바뀔 수 있다.
멀어도 알아서 주행해주니 출퇴근 시간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으로 쓸 수 있다.
전기 자율주행차라면 캠핑카처럼 만들어 놓고
주중에는 회사 근처에서 지내다가
주말에만 집에 가는 그런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이 미니밴만한 공간에서 2명~3명 정도는 살 수도 있을 것 같다.
개방감이 아주 좋았다.
차 크기는 현대차 스타리아와 쏠라티의 중간 정도 되는ㄱ ㅓㅅ 같았는데
내부 공간이 매우 넓었다.
자율 주행차가 하루 빨리 등장하길 바라며
처음 타본 자율주행차는 아주 새롭고,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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