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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eview

[BP/AUTO] 자동차 업계 성능 상향 평준화...좁혀지는 수입차와 국산차의 차이....

by bruprin 2011. 12. 30.



BP's : 최근 자동차 시장은 굉장히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있다. 
 
현대차 주가가 7만원 전후, 기아차 주가가 1만원 미만일 때, IT업계 벤처 임원과 현대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삼성전자가 소니를 제친 것처럼, 현대자동차가 토요타나 혼다를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 IT와 자동차는 다르다고요.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데, 아직 국내업체들이 일본업체들을 능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아니요.. 그럴 겁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삼성전자가 소니를 이긴다는 생각을 아무도 하지 않았어요. 일본이 생산력과 상상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그 분위기가 우리나라에 딱 맞춰서 오고 있습니다. 이 시기를 잘 타야합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우리가 일본처럼되고, 그 기회는 다시 중국으로 갈테니까요"

 뒤돌아보면 당시 현대차와 기아차의 위상이 지금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상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다. 물론 아직 현대차가 토요타나 혼다를 넘어선 것은 아니지만...이제 그 임계점에 다다른 것 같다.
 최근 길거리에 보이는 자동차 중 나를 뒤돌아보게 하는 차는 현대차 i40, i30 그리고 기아차 프라이드와 모닝이다. 
 i40의 뒷 모습은 '어 저게 뭐지?'라고 할 정도로 세련됐으며, i30도 처음에는 1세대의 디자인이 멋져 보였지만, 이제 다른 해치백들이 구형처럼 보인다.
 프라이드 경우에는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더 두드러진다. (해치백 경우) 이제 굳이 수입차를 구매해야할 이유가 없을 정도다. 물론 아직 극한의 주행성능이나 세심한 마감 등에서는 부족한 부분도 있찌만, 이전과 같은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 아니다. 최근 현대기아차가 차 가격을 많이 올렸다고 비난받고 있는데, 안에 들어가는 편의사양과 신기술을 고려하면 그렇게 비난만을 받아야 할 정도는 아니다. (물론 가격은 좀 더 낮아져야 하고, 미국 수준의 보증기간을 도입해야 한다. 하지만 이 문제는 현대기아차가 푸는 것보다 국내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상품성을 갖춘 차종이 등장해야 해결될 것이다, 적당히가 아니라 강력한 상품성) 
 2000만원을 내면 풀옵션의 프라이드 해치백을 살 수 있는데, 140마력에 일체형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썬루프까지 다 선택할 수 있다. 3000만원을 주고 기본형을 구입해야 하는 수입차와 비교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할지는 본인의 몫이다. 

 아쉬운점은 역시 가격이다. 수입차에 비해서는 저렴하지만 미국에서 팔리는 가격과 서비스를 보면 국내에서 왜 이리 비싸게 파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미국과 한국의 시장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가격 정책을 쓴다고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80% 가까운 시장점유율과 지배구조에서 다른 차를 선택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차량 선택의 폭은 매우 좁다.
 최근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동차 업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 나라의 국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번 프라이드는 예고대로 아주 멋지게 나왔다. K5, 스포티지 모두 잘나왔지만, 이번 프라이드가 최고다. 실물이 더 멋지다.


소형차를 살바에 준중형으로 넘어간다는 국내 소비자들 심리 때문에 아직 많이 팔리지는 않았지만, 한대 있으면 정말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내부 마감도 잘 되어 있다.


큰 획은 잘 그렸는데, 조금 만 더~ 신경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건 CD 플레이어 탑재 모델인데, 앞으로 현대기아차는 기본모델에는 CD플레이어를 넣지 않고, USB메모리와 아이팟 지원만 넣는다고 한다. 차량 안에서 음악듣는 방법이 달라지고, 원가절감을 위해서 그렇다고 하는데,.이런 부분에서는 확실히 현대기아가 빨리 움직인다.  


다이얼식 조작부


핸드 주차브레이크


흠...기아 로고는 이제 폰트라도 좀 바뀌었으면 함.


모닝 경우에도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보면 볼 수록 디자인이 익숙해진다.


가격이 조금만 낮았으면, 정말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다.


2포크 스타일의 운전대가 독특하다.


수납공간도 풍부...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다.


모닝도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국내 차량의 다양한 편의장치는 어쩌면 실제 사용에서 고가 수입차의 주행성능보다 체감상 더 편리할 수도 있다.


열선도 기본...


스포티지도 살펴봤다.


비슷한 구성이지만 조금 더 좋은....


프라이드와 비슷한 구성


일체형 내비게이션은 음...태블릿을 쓴다면 굳이 넣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잘팔리는 차에는 다 이유가 있다.


아이팟 연결 기본 제공 기능은 다른 업체들이 보수적으로 대할 때 빠르게 전 차종에 적용했다.


센터페시아 구성도 깔끔하다.


썬루프 조작 부분


썬루프는 2단으로 나뉘어서 조작이 가능하다.


당연하게 느껴졌던 수입차의 높은 가격....최근 많이 올랐다고하나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산자동차 가격...

 성능상향평준화로 이제 고급 수입차에서 즐길 수 있는 편의사양도 이제 국내 경차에서도 즐길 수 있다. 창피할 수준이었던 디자인도 이제 일본차들을 압도하고 있다. (일본차들은 점점 에반게리온 스러워지고 있다. 앞으로 출시될 차들도 좀 봤는데. 이건 뭐..점점 애니메이션화 되어가고 있다)

왜 수입차를 사야하는가? 에 대해 제대로 답해주기가 점점 어려워질 듯...
하지만 국내차 가격도 더 낮아져야 하고, 좀더 경쟁적인 구조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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