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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s : 테슬라가 지난주 미국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7인승 전기차 '모델 X' 설명회를 진행했다. 
 산타페 정도 크기인 모델X는 기존 세단형 모델S를 SUV로 키워 놓은 차량이다. 7인승이지만 3열은 어린이가 탈 정도로 좌석이 좁다. 모델S도 트렁크 부분에 뒤를 보고 앉을 수 있는 2인승 좌석이 있는데 실제로 거의 쓸일이 없는 좌석을 만들어 놓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금 할인 혜택 때문일까? 

 4륜구동에 60마일까지 주행하는데 단 4.4초. 거의 슈퍼카급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거리에 대해서는 얘기가 없었는데 모델S보다 차체가 커졌기 때문에 10% 정도 짧아진다고 한다. 
 대신 배터리를 60킬로와트, 80킬로와트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형은 5만달러, 80킬로와트를 선택하면 9만달러가 된다고 한다.(배터리 가격이 전기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높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부분) 

 특이한 것은 팰콘윙 방식이라는 위로 열리는 문을 채택하고 있는데 보기에는 멋질지 모르겠지만 측면 사고발생기 수리비용과 편의성을 감안하면 좋은 방식은 아닌 것 같다. 테슬라가 모델X를 페라리처럼 부자들에게 몇 대만 판매할 것이 아니라면 좀 더 저렴하고 편리한 방식을 써야 하는 것이 아닐까? 

누가 전기차를 죽였나? 의 후속편인 전기차의 역습을 보면 테슬라에 대한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상당히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최근 CTO 두명이 나갔다는 뉴스를 봤는데 신차 출시 이전에 기술 관련 임원이 나갔다는 것은 기술회사에서 치명적인 부분이다. 

아마 이번 모델 X도 실제 판매보다는 추가 투자유치를 위한 목적이 강한 것 같다.
아쉬운 점은 테슬라의 기술력은 현재 전기자동차 업체 중 최고수준이지만, 가격도 최고라는 점이다. 5만달러에 달하는 자동차를 살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로 제한된다. 
자동차 업체들이 바보라서 2만달러에 전기차를 맞추기 위해 성능과 배터리를 낮추는 것이 아니다. 
 전기차가 등장한지 100년이 넘었지만 자동차 시장을 내연기관에 넘겨준 것도 '시장성'에 때문인 것을 감안하면 제품 방향성을 기존 차량과 다르게 설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무리 전기차가 환경에 도움을 준다고 해도 자동차에 5만달러 이상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부우웅~~하는 배기음을 더 선호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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