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기...

디카업계. 얼굴 작아 보이는 광각렌즈 장착 추세

그동안 화소경쟁, 슬림경쟁을 벌였던 디지털카메라 업계가 최근 들어 광각렌즈를 장착한 제품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광각렌즈를 사용할 경우 같은 위치에서 더 넓은 풍경을 촬영할 수 있으며 얼굴도 상대적으로 작게 찍히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테크윈,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파나소닉 등 주요 디카업체들은 광각 제품을 늘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렌즈와 이미지센서간 초점거리를 표시할 때 35㎜를 기준으로 더 작으면 광각, 35㎜를 초과하면 망원이라고 표시한다.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화각이 넓어져 더 많은 풍경을 담을 수 있으며, 초점거리가 길어지면 화각이 좁아져 한번에 담을 수 있는 풍경이 줄어든다. 문틈에 눈을 가까이 대면 문 밖 풍경이 다 보이지만 멀리 떨어져서 볼수록 시야가 좁아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35㎜ 기준 찍을 수 있는 화각은 정가운데를 기준으로 63도 정도이지만, 24㎜ 경우에는 84도 화각을 얻을 수 있다.
광각렌즈는 똑같은 피사체를 찍을 때 더 작아 보이기 때문에 셀프촬영에서도 얼굴이 작게 나오고, 공간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넓은 풍경을 찍을 때도 편리하다. 
그동안 컴팩트카메라 부문에서는 기술 및 비용 문제로 35㎜ 이내 렌즈를 장착했으나 최근 들어 선두업체를 중심으로 광각렌즈를 장착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24㎜ 광각렌즈를 장착한 NV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테크윈은 28㎜ 렌즈를 장착한 ‘블루 L74와이드’로 대응해 왔으나 24㎜ 초광각 제품을 출시해 광각부문 선두를 달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개선된 얼굴인식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제공한다.
파나소닉코리아는 광각렌즈를 장착 디카를 가장 빠르게 보급한 업체다. 주력제품인 'FX-36'은 25㎜ 광각을 지원하며, 출시된 지 2년이 넘은 'LX2'도 28㎜ 광각과 다양한 수동기능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FX-100', 'FX-33' 등 다른 제품도 28㎜ 광각을 지원하고 있다.
호토시에서 판매중인 리코카메라도 광각기능으로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R8', 'GX100', 'GR 디지털2’ 등 제품이 28㎜ 광각렌즈를 장착했다. GR 디지털2는 따로 판매하는 광각어댑터를 장착하면 21㎜ 초광각 촬영도 가능하다.
이외 세기카메라가 판매 중인 ‘시그마 DP1'도 28㎜ 광각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판매중인 ’익서스860is'도 28㎜ 광각을 지원하는 등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그동안 컴팩트디카에 광각렌즈를 채택할 경우 초점거리가 짧아져 기술적으로 어려웠으나 신제품은 24㎜ 초광각을 지원하면서 슬림한 크기를 제공한다”라며 “소비자들이 광각을 선호하는 추세라서 디카업계간 광각렌즈 경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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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아티클은 아니지만...

3일 전에 썼는데 다른 것들 때문에 밀려서 오늘 나가게 생겼다.

오늘 테크윈에서 보도자료가 나왔는데.

결국 보도자료 시점 이후에 나온 아티클이 되어 버린다. -_-;

에이 새치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