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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ame] 강남역서 철권 여자 파이터 고수를 보다...

by bruprin 2009. 3. 23.
[IT/game] 강남역서 철권 여자 파이터 고수를 보다...

강남역 지하 한쪽에 구석에 있는 오락실에는 철권으로 도배를 했다. 각계의 고수들이 나와 게임을 한다.


이제 게임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오락실을 발견하면 항상 둘러보게 된다.

새로운 게임은 잘 하지도 못하지만 오락실에 뭐 나왔나..

분위기는 어떤가

항상 궁금하다. 지금은 동네 오락실들이 다 없어지고 PC방이 그 자리를

차지했지만. 그래도 오락실은 여전히 나에게 향수를 가져다 준다..

스파르탄 X 나왔을때, 레슬마니아, 보글 보글 나왔을때..

더블 드래곤이 나왔을때의 충격, 감동...

동네 좀 노는 형들이 모이는 오락실은 비행? 의 온상지였지만

우리동네는 나름 관리?가 잘돼 무서운 형들도 없었고..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놀 것도 없던 그 때...항상 부모님은 내가 없어지면 오락실로 찾아오곤 하셨고.

못가게도 하셨다.

어느날 오락실에서 정신없이 게임을 하고 있는데

뒤에 아버지가 서 계셨다.

나는 엄청 혼날 것을 예상하고 잔뜩 겁을 먹고 있는데..

아버지는 나에게 돈을 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잘하는 줄 알았는데...그 것 밖에 못하냐!" 라고..




아무튼 동네 오락실이 없어진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어찌보면 바뀌는 시대에

그만큼 적응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고..놀이문화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도 있지만.

오락실이 주는 단순성, 즉시성, 이런 것들이 좋다.

충분히 감당해볼만한 모험이고...사행성이기 때문에..(물론 성인 오락실 제외..)

아무튼 오늘 강남역 오락실에 갔다가 우연히 한 여성 철권 파이터를 봤다.

대부분 오락실에 오는 여성들은 남자친구 따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리고 대부분 퍼즐보블 같은 것들을 함)

이 분은 그냥 오락하러 오신 듯...

하지만 오락을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별개..

5분만에 승부가 결정나는 대전격투 게임은 남자들의 전유물..

(이날 오락실에 여성은 이 분 혼자..)


"노력하러 오셨군.."하고...생각하고 관전하고 있는데...

ㅍ퍽 퍼퍼 퍽 퍽퍽 ....

잉? 장난으로 들어왔다가 장난아니게 맞고 나가 떨어지는 분들 속출....

확인해 보니까..승률이 70% 가 넘는다..-_-; b

한 게임 해보려고 했는데...뒷 자리에 사람들이...엄청....

격투 실력 못지 않게 한 미모 하심..

강남역에 남성 파이터들 많이 모일듯...


[IT/game] 강남역서 철권 여자 파이터 고수를 보다...

안쪽에만 있던 철권 기계들이 바깥까지 있어서 찍고 있는데..예사롭지 않은 포스의 여성 게이머..처음에는 오락하는줄 몰랐음.







[IT/game] 강남역서 철권 여자 파이터 고수를 보다...

샤오유 캐릭으로...844승 310 패 승률 73%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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