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USB메모리를 생각할 때마다 이전에 입학 선물로 128MB USB 메모리를 자랑스럽게 목에 걸고 다니던 동기가 생각난다.
당시 10만원도 넘었던 것인데, MP3플레이어 용량이 32MB 정도였으니 대단한 것이었다.
지금 그런 것을 목에 걸고 다닌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메모리 가격이 폭락할 것은 알았지만, 이정도인지는 몰랐다. 이제 64GB도 3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고, OTG 기능이 있는 것도 4만원대다.
예전 PC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만한 용량을 들고 다니는 것이다.
USB OTG는 on the go로 예전부터 있었지만, 최근 스마트폰에 활용하면서 부각이 되는 것 같다.
USB OTG 메모리는 스마트폰용 외장하드디스크드라이브라고 생각하면 된다. 파일을 옮길 필요 없이 연결하면 탐색기 같은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아이폰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아쉽지만, 안드로이드 폰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것도 한때이고 결국 네트워크가 미디어를 대체하겠지만, 지금은 꽤 쓸만하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일일이 파일을 복사하기 귀찮을 때. 자주 쓰는 미디어나 문서 파일을 저장해서 사용하기에는 편리하다.
USB OTG
http://ko.wikipedia.org/wiki/USB_%EC%98%A8%EB%8D%94%EA%B3%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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