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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포털의 가짜 정보들

by bruprin 2014. 4. 29.


BP's : 포털의 정보들 중에 상당수가 광고인 것은 알았지만. 이전까지 그 광고의 유무는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게 광고인지, 실제인지에 대해서 구분하기가 참 어렵다. 
한 개인이나 단체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믿고, 그에 따른 내용을 만들었다고 하면 그건 다를수는 있지만 가짜 정보는 아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전문으로 하는 마케팅 업체가 생기고 그런 작업에 의해 만들어지는 수 많은 정보들 때문에, 진짜 정보를 찾기가 너무 힘들어졌다.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이제 그 안에서 옥석을 가리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포털이라는 것이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을 잘 분류해서 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제는 검색어에 따라서 그 사람이 찍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광고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네이버에서 벗어나고 싶고...다음을 쓰려고 하지만 여기도 또 대안으로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상황이 정치권이랑 비슷하네) 
사람들이 오히려 알아서 자정작용이 있는 커뮤니티를 찾는 것 같다. 
그런데 최근 그런 커뮤니티들이 커지면서 그 안에서도 또 가짜 정보들이 나오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수렴과 분산의 과정을 거치겠지만...그런 과정을 거치는 동안 소모해야할 시간과 비용이 너무 크다. 
최근 마케팅 업체들이 집중하는 것은 네이버와 다음 지도의 평점, 리뷰라고 한다. 
그래서 더 구분하기가 어려워졌다. 마음먹고 사람들이 몰려서 점수를 올려버리면 일반 사용자들은 구분하기가 꽤 어렵다. 

네이버 영화 같은 경우 가장 험난한 곳 중 하나로. 여기 평점을 올리는 전문 업체와 조직도 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는 자체적으로 이런 것들에 대해 대응하려고 하겠지만, 그 대응이 가능한 수준을 제한된 인원으로 감당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잘못된 정보는 더 큰 문제를 낳는다. 
국내 최고 영화로 꼽히는 클레멘타인의 평점이나 감상평은...단편적이기는 하지만 여럿이서 만든 것이 진짜가 되어 버리는....그런 상황을 만든다. 
일반 생활과 관련된 부분이 이 정도인데...

하긴 선거에서,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서도 이런 식이니..

아...클레멘타인은....상당히 기억에 남을만한 영화다. 

P.S  아래 이미지는 네이버에서 제주 맛집을 검색하면 나오는 것..
특정업체와 관련은 없다. 
하지만 이들 중 섞여 있는 거짓정보가 제주여행을 망치게 할 수도 있다. 
떄문에 검증에 또 검증을 거쳐야 하는 문제가...

P.S 2 두번째는 의도하지 않은 잘못된 정보. 
예를 들어서 군대에서 갓 제대한 사람은 모든 음식이 맛있을 수 있다. 
30살 넘게 여행을 한번도 안가본 사람이 동네를 벗어나면 모든게 신기하고 좋아보일 수 있다. 
이런 분들이 올린 정보는 거짓정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잘못된 정보가 될 수 있다. 

건강이나 식생활에 관련된 부분은 더 큰 문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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