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을 느낄 수 있는 페이스메이커 V2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페이스메이커 V2 ..
생긴 모양이 무척 독특하다. 너무 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들고 충분히 가지고 놀아도
될 정도 수준이다.
원리는
두 개 채널을 이용해 서로 믹싱하거나 효과를 줄 수 있는 것..
MP3플레이어 두개 틀어놓고 각각 볼륨, 효과 등을 줘서 하나의 스피커로 듣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게 손맛이 참 좋다.
하단에 있는 터치패드는 십자 또는 동그랗게 움직일 수 있는데 휙 돌리면 소리나 효과를
조절할 수 있다.
듣는 MP3플레이어가 아니라 즐기는 MP3플레이어로 변환..
자신이 직접 DJ가 될 수 있고 해당곡을 녹음도 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제품이다.
오락실에 가면 리듬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음악에 맞춰 버튼만 누를 것이 아니라
차라리 이걸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면 어떨지..
잠시 만져봤는데. 음악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내가 만져도 뭔가 변한다.
조작이 쉽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익숙해지면 무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LCD 버튼 그리고 터치패드로 구분돼 있다.
오른쪽 화살표 버튼 아래 길쭉한 모양 버튼에 불이 들어와있다. 이 것은 현재 컨트롤이 오른쪽 채널 기준이라는 것. 반대로 왼쪽 길쭉한 버튼을 누르면 왼쪽 채널 조작으로 넘어간다.
중간에 반으로 가르는 홈도 터치 인식을 한다. 이건 볼륨 같은 것을 조절할 때 쓴다.
옆에 보면 퀵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조합해서 다양한 기능을 낼 수 있다.
하단 터치패드가 매력 만점.
DJ 바가지 씨가 믹싱을 직접 하고 있다.
직접 시연 음악하시는 분들은 쉽게 이해하고 조작하신다고 함
준엽이 형님도 하셨다. 예전부터 써오셨다고 함. 능숙하게..
준엽 형님 다리를 안고 있는 모델에 주목....
나이가 전혀 가늠이 안되는 몸매와 얼굴.. 그리고 매너도 너무 좋으시다.
이 제품은 모두 국내 업체인 마이크로로봇이 담당한다.
원래는 스웨덴 음악 전문기업 토니엄이 설계했다.
(원래 우리나라 제품인줄알고 좋아했는데 이 점이 좀 아쉽다)
저장매체로 60GB HDD를 사용하며
MP3, M4A, AIFF, FLAC, WAV, ogg, SND 등 다양한 음원을 지원한다.
두 개의
독립채널을 섞거나 제품 자체에 내장된 버튼, 터치패드 등을 이용해
특수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MP3플레이어 및 구간반복, 고속검색, 노이즈
설정 등이 가능해
어학 학습기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75만원이라는 가격은
전문 뮤지션 입장에서 봤을때는 저렴할 것이고
일반 소비자들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할 것이다.
음악기기들이 모두 비슷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업체들이 어떻게 차별화 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제품이다.
손 맛 때문에 구매하려다 꾹 참았다. -_-;
아무튼 신기할 것 없는 세상에 간만에 신기한 제품을 보니 기분이 좋았음.
'IT > Ev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BP/IT/IDF] 2007 가을 IDF Day 0] 인텔개발자회의(IDF 2008) 데이제로 (0) | 2010.02.13 |
---|---|
[BP/IT] BOSE 신제품 발표회. 아이폰 독 (0) | 2009.12.08 |
[BP/IT/EVENT] 젠하이저 신제품 발표 (0) | 2009.11.29 |
[BP/IT] Epson 프로젝터 발표회 (0) | 2009.09.10 |
[IT/pc] 이름도 어렵다...얇고 좋은 노트북PC...인텔 울트라 씬 플랫폼. (0) | 2009.07.15 |
[IT/프로젝터] DLP 프로젝터 1위 옵토마. 하반기 풀HD 시장 공략.. (0) | 2009.07.06 |
[IT/DICA] 올림푸스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발표회 (0) | 2009.03.07 |
[IT/MID] YOu MID ! mBook... (0) | 2009.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