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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LG전자 G3

by bruprin 2014. 6. 11.


BP's : 스마트폰 시장도 이제 시들어진 것 같다. 매년 새로운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각 업체들마다 머리를 짜내다보니,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나온 것 같다.
애플과 삼성전자, 소니, LG전자 각 업체마다 기술력의 차이가 컸는데, 사실 이제는 국내에서는 거의 안쓰는 윈도폰만해도 쓰는데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중국의 10만원짜리 폰들도 SW전환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제 성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성능보다 전력관리나 최신 OS의 지원 등 부분이 중요한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S3나 노트는 거의 유선전화로 써야할 만큼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 
주로 쓰는 아이폰 5S는 갤럭시만큼은 아니지만 이 것도 약정이 끝나가니 이전만큼 배터리 성능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LG전자 G3나 베가 아이언2를 한번 써보려고 했는데, 출시와 함께 가격이 0원으로(물론 잘 찾아봐야 한다)으로 나오니 오히려 당황스럽다. 
제품에 자신이 있다면 왜 가격을 0원으로 내는지, 아니면 아예 공격적인 마케팅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출고가와 너무 차이가 나고, 처음에는 정가에 판매하다가 조금 뒤에 가격을 내리는 기존 전략과 다르기 때문에 '제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기도 한다. 

써본 사람들의 사용기를 봐도 같은 사실을 가지고도 극명하게 다른 리뷰가 있다보니 혼란스러운 수준. 이전의 G1이나 G2 정도의 수준에서 하드웨어적인 부문만 개선되어 있고, SW의 완성도가 받쳐주지 않는다면...이전 대비 큰 성공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단 구입은 직접 써보고 결정하기로..

P.S 국내 단말기 시장은 정말 요지경이다. 가격 자체가 100만원부터 0원까지 고무줄이라 먼저 산 사람이 손해를 보고, 정보를 접하는 기회가 떨어지는 IT소외계층은 가장 비싼 가격으로 살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어떻게보면 IT정보에 빠른 젊은층이 내야할 돈을 인터넷을 쓸 줄 모르는 중장년층, 노년층, 소외계층이 내주는 셈이다. 
그래서, 단말기를 싸게 구입해도...웬지 찜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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