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도시에서 이동하기에는 작은차가 좋지만, 멀리 나가거나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가족이 움직여야 할 때는 확실히 대형 SUV가 편리하다.
차를 구입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사용 시나리오를 최대한 생각하는데, 도심 이동이 많다면 생각보다 작은차를, 야외 활동이 많다면 생각보다 큰 차를 구입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특히 SUV 경우에는 실제타보면 생각만큼 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SUV는 최근 의미가 많이 바뀌었지만 기본적으로 험로 주행을 위해 태어난 차이기 때문에, 시내에서 이동시에는 심리적인 안도감 높은 시야를 빼면 오히려 불편한 것 같다.
또 4기통 디젤 경우에는 진동과 소음도 감수해야하고, 연비도 생각보다 좋지 않다.
BMW X5는 럭셔리 SUV 부문에서 가장 부각된 차종인데, 30d 경우 디젤인데도 진동과 소음이 잘 억제 되어 있다.
X5를 구입하려고 생각했다면 메르세데스벤츠 ML이나 폭스바겐 투아렉, 아우디 Q7(렉서스 RX는 이제 후보군에서 밀려난 것 같다). 좀 무리하면 카이엔까지 바라볼 수 있다.
ML은 최근 상품성이 많이 개선됐지만 디자인이 이전과 큰 차이가 없고(관심 있는 사람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관심 없는 사람은 같다고 생각), 투아렉이나 Q7은 나온지 좀 됐다.
신형 X5는 다른 BMW 차량처럼 인상이 더 강해졌다. 이전 모델 대비 굵은 선이 세련됐다기 보다는 너무 센 디자인인 것 같다.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디자인에 더 좋아할 것이고, 나같은 경우에는 좀 부담스럽다.
주행성능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진 것 같다. 스포트 모드를 사용하면 더 재미있기는 한데,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좀 더 부드러워진 것 같다.
무거운 차체지만 장거리 여행시에도 든든한 느낌을 주고, 연비도 10km 넘게 나온다.
신차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오히려 신차 출시로 인해서 가격이 낮아진 이전세대 중고모델을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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