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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UTO] 전기자전거

Auto 2014. 6. 19. 12:00


BP's : 전기차와 함께 전기자전거에 관심이 많이 간다. 친환경인데다가 현재 교통 분담도 가능하다. 자전거면 더 좋겠지만. 오르막길이 많은 국내 환경에서 그냥 자전거를 타기에는 부담스럽다. 물론 평일 낮에 운동삼아 타는 분들에게는 상관없겠지만. 생계를 위해서 또는 출퇴근을 하는 사람에게 오르막길은 꽤 힘들다. 
전기자전거가 등장한지는 오래됐지만, 아직까지 썩 쓸만하지 않다. 무겁고, 주행거리가 짧고, 가격도 비싸다. 
마치 스마트폰 초기 시장, 아니 PDA폰 시장과 처럼 보인다. 

일부 얼리어답터들이 전기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다.
지금 전기자전거는 무게가 20~50kg 정도이고 가격은 100~150만원 정도, 한번 충전에 갈 수 있는 거리는 20~50km 정도다. 

하지만 전기자전거가 보급이 되려면 일단 미니벨로, 브롬튼 수준으로 작아지고, 한번 충전에 갈 수 있는 거리가 30km 이상, 가격은 50만원 이하가 되어야 할 것 같다. 
물론 현재도 저렴한 가격에 전기자전거가 나오고 있지만 완성도는 떨어진다. 

몇 제품을 타보기는 했는데, 이번에 알톤 유니크 S, 혼다 A6를 타봤다. 
전기자전거는 구동 방식에 따라 PAS(Power Assist System) 방식과 스로틀 방식이 있다.
PAS는 말 그대로 동력을 보조해주는 것인데, 페달을 밟으면 전기모터가 함께 작동한다.
스로틀 방식은 핸들에 탑재된 버튼을 누르거나, 바이크처럼 당기면 출력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PAS는 페달을 밟지 않으면 동력이 전달되지 않는다, 하지만 스로틀 방식은 페달을 밟지 않아도 당기면 전기모터가 작동해 앞으로 간다. 

알톤 유니크 S는 PAS(2014 모델은 PAS와 스로틀 겸용), 혼다 A6는 스로틀 방식이다. 혼다 스텝콤보 같은 것의 후속작인줄 알았는데, 이건 그냥 전기바이크라고 하는 것이 맞다. 

유니크S는 보기에는 일반 자전거다. 하지만 PAS 기능을 켜면, 오르막길 같은 곳에서 누가 밀어주는 기분이 든다. 
페달을 밟아야 하지만, 계속 돌려주기만하면 힘들이지 않고 오르막길을 오를 수 있다. 
유니크S는 전기자전거 파트가 한데 어울려져 있기라기 보다는 그냥 자전거에 전기자전거 파트를 붙여 놓은 것 같다. 
전기자전거가 아닌 일반 자전거처럼 보인다는 것은 장점이고, 반대로 말하면 여전히 자전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대로 된 전기자전거라면 전기자전거 독자 모델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았다. 
최고속도는 25km/h, 무게는 19kg으로 괜찮다. 가격은 120~130만원.  이동거리는 PAS모드 75km, 스로틀 모드는 45km)


혼다 A6는 전기자전거라기 보다는 전기스쿠터에 페달을 탑재한 것 같다. 
무게도 50kg에 최고속도는 20km/h, 주행거리도 50km나 된다. (실제 그렇게 되는지는 확인해 봐야겠지만) 
국내 판매 가격은 140만원으로 꽤 비싸다. 국내 판매 업체가 밝히는 전기료는 한달에 500원. 
전기자전거보다는 전기스쿠터 형태지만 속도가 낮아서 가까운 곳을 갈때는 편할 것 같다.

이상적인 전기자전거는 현재 브롬튼이나 스트라이다 크기에 PAS+스로틀 방식 겸용. 한번 충전에 50km(순수 전기로) 이상 주행, 이정도 되면 가격이 100만원 조금 넘어도 살만하지 않을까? 
만도에서 풋루스 전기자전거를 내놨지만 배터리가 방전되면 사용이 안된다는 것이 단점(신모델은 바뀌었을지 모르겠지만, 이전 모델은 끌고 가야함) . 무엇보다 중고차 수준이 높은 가격 (440만원)이 걸림돌이다.

일본에서는 혼다, 파나소닉, 야마하 등이 전기자전거를 내놓고 있는데, 화려한 제품보다 현재 바이크를 대체하는 이동수단 본연의 모습을 띄고 있다. 
국내에서 자전거는 이동수단보다는 레저로 쓰이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교통비중을 분산시키는데 효과가 적다. 

사실 우리나라만큼 자전거 타기 좋은 나라도 없는데, 4대강에 몇 조원씩 쏟을 비용의 10분의 1만 투자했어도 전기자전거계의 아이폰 만들 수 있었을텐데...아쉽다. 
당분간은 게임 판도를 바꿀 만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왼쪽 핸들 옆 버튼으로 PAS 지원 단계 설정. 중앙의 LCD로 자전거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향후에는 스마트폰과 연동도 가능할 것이다.  



무거운 미니벨로...그리고 디자인 부분을 좀 개선했으면 좋을 것 같다. 



잠시 타봤지만 오르막길을 휙휙 올라가는 것이 재미있었다. 



혼다의 A6 이건 보기에도 스쿠터다. 하지만 스쿠터에 비해서 결정적인 장점은 소음과 진동이 없다는 것... 스르륵~ 하고 움직인다. 



2열 탑승도 가능하고 앞에 바구니도 있다. 완성도는 매우 높았다. 하지만 이건 전기스쿠터 느낌이 많이 났다. 



바퀴가 작고 좌석이 낮아서 타기가 편리했다. 



50kg이란 무게가 부담스러웠지만, 현재 전기자전거 시장에서 구입을 하려면 아예 전기스쿠터 또는 이런 형태의 제품이 더 경쟁력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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