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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IT] 책이 게임으로.... 언차티드 골든 어비스(uncharted golden abyss)

by bruprin 2014. 9. 17.


BP's : 최근 게임은 대부분 휴대용 게임기로 하고 있는데, 게임할 시간이 없기 보다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TV나 PC를 켜고 하기에는 이제 게임을 하는 것이 부담이 되어 버렸다. 어차피 게임에 소요하는 시간은 똑같지만, 휴대용 게임기는 언제나 대기 상태고, 중간 중간 이어서 할 수 있다. 이런 부담감이 사라지면서 휴대용 게임기를 많이 잡는 것 같다. 

여기에 최근 휴대용 게임기의 성능이 좋아진 것도 한 몫한다. 소니 비타나 닌텐도 3DS는 확실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모바일 게임이 결국 제조사에게 사용료가 돌아가게끔 유도한 것과 달리, 휴대용 게임기는 게임에 집중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최근 콘솔 게임 업체들도 모바일 게임의 분위기를 따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게임성에 많이 신경쓰는 것 같다.

언차티드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해봤는데, 매달리는 느낌이 꽤 재미있는 게임이다. 인디애나존스를 게임으로 만든 것으로 보면 되는데, 게임에서 등장하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대화가 꽤 진지하다. 

그래서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게임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영화, 소설을 읽는 느낌이다. 
사실 게임이나 영화가 책이 주는 몰입감을 쫓아올 수가 없다. 모든 것을 상상하게 되니 그 자유도 역시 실물이 보여지는 것과 다르고. 
하지만 책에서 몰입감을 느끼는데는 상당한 훈련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으로 그 재미를 다르게 느끼는 것도 괜찮다. 

휴대용 게임기라서 게임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여전히 매달리는 재미....떨어질 때 가슴이 털썩 내려 앉는 기분은 그대로다. 

쉬운 모드로 끝까지 깼는데 중간 중간 풀리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한참을 놔두다가 아주 오랜 시간만에 다 깼다.

이제 액션이 더 이상 즐겁기 어려운 나 같은 사람을 위해서 스토리에 집중해서 할 수 있는 모드가 있었으면 한다. 
마치 하나의 책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추천 : ★★★★☆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

PS비타로 발매된 '언차티드' 시리즈 최신작이다. 기존 시리즈의 개발사 너티독이 아닌 SCE 산하 소니 벤드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다. PS비타의 기능을 활용하여 전후면 터치 스크린과 기울이기를 이용한 조작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듀얼스틱과 버튼을 이용한 기존 플레이 방식도 가능하다 게임메카

관련사이트: unchartedthegame.com

출시일: 2011년 12월 17일

출시: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장르: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플랫폼 게임

수상 후보 선정: 영국 아카데미 비디오 게임상 연기상, 미국 작가 조합상 비디오 게임 부문 작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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