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캠핑을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할지 몰랐다. 캠핑이라고 하면 등산용 장비에 산속에서 하는 것이었는데, 캠핑장들이 생기면서 캠핑이 본격적인 취미로 자리잡고 있다.
한강에 나가보면 작은 텐트, 그늘막이 많이 있는데 생각해보면 리빙쉘이나 어메니티돔 등은 정말 효용성이 있는것인가? 나도 장비속에 갖혀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다행히 디지털기기와 달리 이런 제품들은 가격이 내가 처음 살 때보다 훨씬 높아져서 돈이 더 들지는 않지만.
요즘은 가벼운 백배킹용 텐트가 하나 있었으면 한다.
캠핑이 활성화되면서 여러가지 브랜드가 국내에도 들어오게 되어서 콜맨, 코베아, 스노픽, 유니프레임, 동호회 공구 중에서 골라야했던 좁은 선택지가 넓어졋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자체의 범위가 너무 좁은 것 같다.
술마시기와 노래부르기를 빼면 축구, 야구, 등산, 캠핑, 자전거, 스키 정도가 다가 아닐까?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취미가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메뉴판이 너무 적은 식당 같다.
홍대에 캠핑용품을 파는 곳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백패킹 용품들이 많았다.
그리고 사고 싶은 물건들도 많았고..
예전에는 쳐다보지 않았던 MSR에 자꾸 눈길이 가는 것을 보이 이건 어쩔 수 없는 단계인 것 같다.
다음번 출장 때는 REI에 들려서 쓸어 오리라...
이날 독특하게 봤던 것은 투맨텐트. 크기도 적당하고 3.5kg이라 차에 넣고 다녀도 충분할 것 같았다. 디자인도 멋지고...
취미를 같는다는 것은 또 다른 시야를 갖는 것 같다. 확실히...관심이 있어야 뭔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 의미에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취미, 관심이 없는 취미에도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
처음에 여기 카페인줄 알았다.
딱 필요한 물건들만 있다. 이거 나무로 된 것도 있었군
요즘 LED 랜턴이 많이 나왔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이런 고전적인 램프가
그래..생각해보니 캠핑용 옷도 필요하겠어..
구경하는 재미가
이제는 작고 가벼운 것이 좋다.
이 의자...정말 편했다.
의자 2개에 테이블까지 상시 휴대해도 될 정도
탁자 멋지다. 테이블보로 전혀 다른 분위기가 가능하군
자잘하게 관심이 가는 소품들
MSR
트란지아
이런 소품도 밖에 있을 떄 중요하다
휴지통의 멋진 변신
콜맨 스틸쿨러는 스테디 셀러 같다.
리액터 이건 살 수 밖에 없는 아이템
침낭 + 옷
마음에 들었던 텐트
겉을 빼면 완전한 모기장으로 사용가능...가볍고 이쁜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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