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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파나소닉 파이어 폭스 OS 탑재 스마트TV

by bruprin 2015. 5. 26.



BP's : 파나소닉의 파이어폭스 OS 스마트 TV가 일본에서 출시된다. 

크기는 60인치부터 49인치까지 6가지 종류로 출시되는데 4K를 지원한다. 

파이어폭스 운영체제를 이용해서 좋은 점은 아마도 HTML5를 지원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다양한 앱들을 바로 TV에서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에 처음으로 본 TV용 파이어폭스 OS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어느정도 개선을 했는지는 나중에 확인해봐야겠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고, 애플이 애플TV용, 구글이 안드로이드 TV용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세계 50% 가량의 TV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는 여전히 영향력이 없다. 


가장 많이 판매했지만, 플랫폼을 만들지 못한 것. 이전의 피쳐폰 시대에 판매를 많이했지만, 결국 안드로이드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독자 앱스토어를 구축하고 활성화를 해보려고 했지만, 이 스마트폰TV 앱스토어도 구글에게 넘어갈 것 같다.


삼성전자가 SW를 신경쓰지 않은 것은 아마도 조직의 구조적인 문제인 것 같다. 철저히 실적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는 SW보다 HW를 더 많이 파는데 집중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결국 승부는 SW에서 나게 되어 있다. 현재의 TV시장 구도는 구글에게 매우 유리하게 돌아가는데(스마트폰의 구글 계정, PC의 구글 계정이 거의 통합됐는데 누가 TV용 계정을 또 만들려고 하겠는가) 삼성전자도 이런 변화에 견제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자체 TV플랫폼을 더 잘 돌아가게 만들던가, 파이어폭스 OS 등 견제 대상에도 어느정도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가장 좋은 방식은 TV와 스마트폰을 묶는 것인데.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위주이고. 두 사업부장이 다르기 때문에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견제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10년 뒤 20년 뒤를 내다보면 이 문제를 꼭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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