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최근 잘나가는 소니가 새로운 카메라군을 출시했다.
작은거 RX100 MKIV, 중간거 RX10 II, 큰거 A7R II
RX10은 줌은 좋지만 내 활용도와 맞지 않아서 잠시만 써봤고, RX100 시리즈는 처음부터 시리즈별로 다 써봤고, A7도 써봤다.
현재 쓰고 있는 것은 RX100 MK3와 A7R 이니 이번에 나온 제품들을 생각해보면.
처음 구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가격은 그대로인데 더 좋은 제품이 나온 것이고,
기존 제품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직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물론 세부 기능 등은 개선이 됐지만, 큰 비용을 감수하고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동인이 필요한데 거기까지는 아닌 것 같다.
전체적으로 4K 동영상 부문이 강화됐다. 고화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4K를 지원하는 것이 최신 제품을 나타내는 것처럼 됐다.
하지만 4K동영상이 과연 필요한가?에 대해서 의문이 든다.
일반적으로 디지털카메라에서 4K 동영상을 촬영하면 저장용량이 매우 크다. 1분 이상 영상을 찍으면 수백MB에서 기가 단위가 되는데, 화질은 좋지만 변환하고 편집하는 것이 아주 귀찮아 진다.
풀HD로만 찍어도 충분해 보인다. 물론 중요한 동영상이라고 생각된다면 4K로 찍을 것이다.
그런데 4K 동영상을 많이 찍는다면 역시 디지털카메라보다는 캠코더 쪽이 편리하다. 최근 캠코더는 거의 쓰는 사람이 없는데, 동영상에 전문화된 제품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캠코더 쪽이 촬영이 편하고, 떨림도 적다. 최근 출시된 소니캠코더의 손떨림 기능은 인상적이다.
RX100 MKIV의 이미지센서가 좀 더 크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교체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음 모델로 기다려도 될 것 같다.
만약 현재 크기에서 1인치 이미지센서가 더 커진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바꿀 것이다.
하지만 이미지센서 크기 변화 없는 성능개선은 기존 사용자에게 큰 영향은 없다.
그래도 이렇게 꾸준히 신제품을 내주니 재미있다. 이전에는 캐논과 니콘이 어떤 카메라를 내주는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는데.
최근에는 소니와 파나소닉의 신제품이 가장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 힘을 빼는 것 같다. 여기에서 한번 힘을 실어주면 많은 변화가 있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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