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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판매 1분만에 매진된 소프트뱅크 로봇 '페퍼'

by bruprin 2015. 7. 7.




BP's : 일본이 침체됐다고 하지만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 

소니와 샤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소재 부문에서 일본의 경쟁력은 높고 오히려 중국업체들이 너무 저가로 나오니 일본 업체만의 경쟁력이 부각되는 점이 있다. 

어느 산업이나 고도화되면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중간에 낀 업체들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가 휘청이면 우리나라 경제 전체가 휘청이지만, 일본 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단한 기업들이 많다. 


자전거 구동계 업체 시마노, 자동차 변속기 업체 아이신, 자이로 센서를 만드는 타미가와전기, 미쿠로 스프링 등 대체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있다. 

혼다와 도요타는 자동차 업체이지만 이미 로봇과 항공산업에 진출해 있고, 이번에 소프트뱅크에서 내놓은 페퍼는 최초의 제대로 된 상업용 로봇이라는 데서 의미가 있다. 


특히 로봇 부문에서 일본 업체들의 경쟁력은 절대적이다.

우리는 장난감 또봇 만들고 있는데, 일본은 이미 저만큼 앞서 있는 것이다. 

물론 일본업체들이 만든 로봇은 현재 큰 활용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페퍼 경우 로봇이라기 보다는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가슴에 있는 태블릿으로 보여주고 일부 동작만 할 수 있는...시속 2km로 이동할 수 있는 아직은 개선해할 것이 많은 제품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의 역할이 보여주는 것 처럼 시장을 전환할 수 있는 제품이 일본업체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만약 대중화에 성공한다면 후발주자에 비해서 세대를 앞지를 수 있고, 이런 격차는 상당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어릴 때 부의 상징은 일본 가전제품이 얼마나 집에 많이 있는지였다. TV와 워크맨, 오디오 등 일본 제품이 최고였던 시절이 있다. 

지금은 그런 인식이 줄어들었지만, 


로봇으로 다시 그런 시대가 돌아오는 것은 아닌가? 일본 업체들은 차근 차근 준비하는데 우리는 여전히 방향성을 못잡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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