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BP/IT] 공짜 점심은 없다.

by bruprin 2015. 7. 11.



BP's : 킹소프트가 명함인식 앱 '캠카드를 사실상 무료화 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명함을 정리하는 소프트웨어인데, 이전까지 무료 버전은 200장까지만 저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그 제한을 없앴기 때문에 무제한 등록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용자 계정 등록을 해야 한다. 

사용자 계정을 등록하면 클라우드로 정보가 저장이 되기 때문에 PC로도 관리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렇게 무료로 하면 이 사람들은 어떤 것으로 수익을 낼까? 가장 쉬운 것은 광고다. 문자인식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명함인식 앱 특성상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누구를 만나는지 쉽게 분석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성향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낼 수 있다. 


해당 정보를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국내 명함앱 서비스 리멤버에서도 논란이 되는 부분인데. 명함 정보 자체를 가지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통신사와 금융업계에서 알아내고 싶어하는 정보를 그대로 얻을 수도 있다. 


최근 SW업체들,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것 중에 무료화 되는 것들이 참 많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보면 무료가 아닌 내가 가진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웹브라우저, SNS, 이메일. 모두 다 내가 뭘하는지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분류한다. 

사진까지 올려놓으면 구글에서 검색이 쉽고, 페이스북 경우에는 그야말로 내 신분을 해부대에 올려놓는 셈이다. 친구들과 관계를 통해 내 정보가 없더라도 유추할 수 있다. 


편리함과 공짜를 가장한 끔찍한 일이다. 물론 자신의 개인정보가 드러나는데 거리낌이 없는 사람. 더 노출될수록 경력이 되는 연예인 등이라면 이런 방식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개인정보가 누군가에게 흘러갈 수 있다. 문제는 원하지 않는 사람이 내 정보를 가지게 됐을 때 나는 대응할 수 조차 없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무료 SW를 쓰는데는 분명히 무료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하고. 내가 돈을 지불하지 않고 쓰는 동안 감수해야할 부분에 대해서 꼭 생각해둬야 한다. 


관련링크 : https://camcard.com/

태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