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MP3플레이어가 처음 나왔을 때 16MB 제품이었던 것 같다. 가격은 한 30만원이었는데, 당시 화폐가치를 고려하면 지금은 50~60만원 정도 될 것 같다.
몇 곡 들어가지도 않는 Mp3플레이어지만 처음 구입했을 때의 기분이 아주 좋았다. MP맨 제품은 지금 봐도 멋지다.
이후 등장하는 MP3플레이어는 용량과 크기로 경쟁하더니. 이제는 MP3플레이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없어진 것 같다.
FM라디오가 다른 제품의 한 기능으로 들어간 것처럼 말이다.
MP3플레이어 초기,. MP3플레이어도 FM라디오처럼 될 것이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당시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사실 나도 그렇게 말하면서 정말 그렇게 될까? 그런 시간이 빨리 오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MP3플레이어는 USB메모리처럼 흔해졌다.
태블릿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파이어를 처음 아마존이 내놨을 때 구했는데, 그 당시도 가격이 쌌다. 2011년 199불이었는데, 4년만에 가격이 25%로 줄어든 것이다.
그리고, 당시에도 저가 태블릿이 있었지만, 완성도가 좋았다.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배터리가 오래간다.
루팅을 하니 구글 앱이 일부 돌아가는데, 지금은 그냥 미디어 플레이어로 쓰고 있다. (지금은 꽤 무겁다)
아마존의 파이어는 다른 태블릿 업체들에게 큰 압박이 될 것같다,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와 상품성이 겹치지 않겠지만. 비싼 태블릿이 필요 없는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파이어면 충분할 정도다.
그리고 100달러를 넘어가는 제품과 49.99달러인 제품의 심리적인 부담 차이는 50%가 아니라 30%로 떨어진다.
이 정도면 기능상의 기대가 만족스럽지 않아도 쓸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전 아마존 제품을 생각해보면 기능상의 만족도는 가격대비 상당히 높았다.
하드웨어만 만드는 업체들으 아마 파이어를 보고 질려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이 정도 가격은 맞출 수가 없다. 그리고 5대 사면 1대 주는 프로모션도 한다. -_-; 연말 선물로 250달러로 6대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패드 1대를 구입할 것인지? 그 것보다 적은 가격에 6대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인지...조카들에게 나눠주려면 아마도 대부분 파이어를 선택할 것 같다.
삼성전자 경우에도 보급형 제품군에는 타격이 있을 것 같다. 아마존은 파이어를 싸게 풀어도 프라임 회원권을 추가로 판매하는 등의 콘텐츠 사업을 할 수 있고, 아마존 쇼핑을 쉽게 할 수 있는 앱을 하나만 기본으로 제공해도 어느정도 태블릿 가격을 보전할 수 있다.
하지만 하드웨어만 팔아야 하는 삼성전자나 다른 기업들은 정말로 힘든 처지에 처했다.
그러면 어떻게 대처해야할 것인가? FM 라디오 시장을 보면 된다.
관련링크 : http://www.amazon.com/gp/product/B00TSUGXKE?gwSec=1&ref_=ods_gw_d_h1_tab_frd_LG9_TagD
2011년 아마존 킨들 파이어 사용기
http://bruprin.tistory.com/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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