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BP/IT] 캐논 '파워샷 G5X'

by bruprin 2015. 11. 14.



BP's : 캐논 G시리즈는 대학 배낭여행 때 나에게 소중한 사진을 남겨준 카메라라 애정이 있다. 

당시 사진은 지금봐도 꽤 괜찮은 것들이 있다.

하이엔드 카메라는 너무 비싸서 살 수 없는 가격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무리해서 샀던 것이 잘한 것 같다. 

당시 찍은 컴팩트카메라 사진들은 이제 볼 수가 없을 정도로 해상도가 뭉개져 있다. 


지금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 5년 뒤에 돌아보면 지금보다 훨씬 못난 사진들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필름 카메라는 정말 위대한 것 같다. 몇 십년 전의 사진이 지금도 선명하니. 


파워샷 G5X는 하이엔드 카메라쪽을 보강하기 위해 캐논이 내놓은 제품인데, 상당히 신경쓴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디자인이 옛날 카메라 형태로 돌아갔다. 

만듦새도 아주 단단하고, 다이얼을 배치해서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터치로 인터페이스를 바꾸는 제품들도 있는데, 이렇게 다이얼이 더 멋스럽고 직관적일 수 있다. 


렌즈는 24-100mm F1.8-2.8로 매우 밝다. 

광각부터 망원까지 해결할 수 있는 수준. 

2020만화소 CMOS에 ISO12800 까지 지원. 

이미지 센서의 크기 때문에 DSLR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마트폰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EVF도 있는데. 아주 밝은 낮이나 밤이 아니라면 큰 의미는 없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아쉽지 않은...대부분 LCD를 보고 촬영하니. 

EVF를 쓰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준 전문가인데. 그 정도 사람들은 DSLR을 들고 다닐 확률이 더 높다. 


주위에서 카메라 산다고 하면 추천할 수 있는 제품.. 

G9X와 함께 꽤 괜찮아 보인다. 


관련링크 : http://www.canon-ci.co.kr/estore/detailview/9968 

가격은 90만원. 하이엔드 카메라가 어려운 이유가 가격대가 좀 애매하다. 

좀 더 주면 엔트리 DSLR을 살수 있으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