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예전에 처음 노트북을 샀을 때 도시바 리브레또였는데, 하루종일 가지고 다니면서 잘 썼던 기억이 있다.
노트북이 좋았던 것은 언제나 타이핑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인터넷도 하고.
화면 크기와 해상도 때문에 불편하지만 그래도 잘 썼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성능이 좋기는 하지만 길게 타이핑 하는 것이 쉽지 않다. 터치 키보드로 할 수도 있는데, 뭔가 생각을 정리하기에는 역시 물리적인 키보드를 이용하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PDA시절 감압식 터치를 스타일러스로 하는 것이 멋져 보였는데, 이게 직접 터치로 바뀌고, 최근에는 갤럭시노트 같이 스타일러스가 포함된 제품이 나오니 역시 기술도 돌고 도는 것 같다.
태블릿과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노트북으로만 할 수 있는 작업들이 있어서 언제나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최근에는 노트북은 안들고 태블릿만 들고 다니고 있다.
노트북 1.5kg 정도 되는 무게를 빼니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듯한 기분도 든다.
하긴 가방 안에는 노트북만 있는게 아니니,
그러다가 무언가 작업을 하거나 쓸 것이 있으면, 외장 키보드를 연결해서 쓰는데, 프리젠테이션이나 스프레드시트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 글을 쓰는 작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그리고 배터리도 엄청 오래간다.
예전 블루투스 키보드들은 일반 키보드를 보조하는 역할이었는데, 요즘 제품들은 자판도 크게 나와서 익숙해지면 노트북에서 작업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시간이 걸린다.
물론 그래도 완전한 키보드 수준까지는 아닌데, 이 정도면 만족할만하다.
LG전자에서 나온 돌돌말리는 블루투스 키보드가 자판 간 간격이 넓어서 좋을 줄 알고 썼는데, 실제로는 기대만큼 편하지 않았다.
일단 돌돌 말기 위해 얇게 만들다보니 너무 얇아서 키감이 좋지 않고, 4열이라 숫자키나 기능키를 누르기도 불편하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쓸 때는 지지대가 있는 것이 좋다.
지지대가 없으면 바닥에 놓고 작업을 해야하는데 무척 불편하다.
일반 키보드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는 수준의 크기
케이스는 평소에는 키보드를 넣고 다니다가 쓸 때는 지지대로 만든다.
어디서나 작업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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