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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더 강력한 데스크톱PC?- 캐논 5D Mark 4

by bruprin 2016. 8. 30.


BP's : 캐논이 5D Mark4를 출시했다. 2012년에 마크3가 나왔으니 4년만에 후속모델이다. 

가격은 몸체 43만2500엔, 24-70 F4L 렌즈 묶음 54만7500엔, 2.8L  묶음 61만7500엔. 센서는 3040 CMOS 35mm 센서, 감도 ISO 100~32000. 

참고로 마크3가 2330만 화소, 마크2는 2110만 화소다.


동영상 기능이 개선돼 4K 30P 풀HD, 60P 지원. 4K 촬영 중 정지화면 캡쳐 기능도 있다. 

사진 촬영 성능도 개선됐지만, 무엇보다 4K를 DCI 4K(17:9)로 찍을 수 있어 영상 촬영하는데 장점이 많을 것 같다. 


캐논은 신제품이 1D X 마크2 수준 이미지 처리 성능을 제공하고, 3.2인치 터치 스트린을 적용해 촬영, 보기가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GPS도 내장됐고, 무선랜 기능도 제공한다. GPS 탑재는 5D 제품중 처음. 


크기는  150.7 × 116.4 × 75.9mm, 중량은 약 890g (배터리, CF / SD 포함) 약 800g (본체) 

무게는 800g으로 기존 마크3 860g에 비해 60g을 줄였다. 


신제품이 나왔는데도 전혀 감흥이 생기지 않는 것은, 이미 일반인들이 쓰기에 충분한 기능이 더 좋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쓰는 카메라 중에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들게 나오는 것은  5D 마크2에 100mm 마크로 조합이다. 

두 번째는 소니 A7R에 50mm. 


하지만, 이 두 카메라를 쓰는 비중은 매우 적다. 최근 한달간 사진을 가장 많이 찍은 것은 아이폰 이다.


물론, 중요한 사진은 카메라를 들기도 하지만,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점과 휴대성 중에 고르라면 아무래도 휴대성이다. 

예전처럼 여러 가지 제품을 싸들고 다니면서 찍는게 너무 귀찮아져서, 이제는 아이폰이나 가장 가벼운 카메라를 들게 된다. 


최근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보면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사진 전문가를 위한 시장, 스마트폰 보다 좋은 사진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 

세세한 시장 갈래가 있겠지만. 디지털카메라를 사는 사람은 아마도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캐논은 5D 마크4 사용자를 하이엔드 아마추어로 잡고 있는데, 이 시장은 점점 더 틈새시장으로 바뀌고 있어서, 대중 시장을 잡으려면 좀 더 작은 크기로 나와야할 것 같다. 


소니가 최근 잘 나가는 이유가 하이브리드 디카를 잘 만들고 있어서고, 가격은 비싸지만 풀프레임에 작은 크기인 RX-1도 있다.

그런데 캐논은 여전히 DSLR에만 집중하는 것 같다. 


PC시장으로 보면 소비자들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다시 성능이 강한 데스크톱PC를 새로 출시한 느낌...

성능은 강력하지만... 무게와 크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시장은 바뀌고 있는데, 전략은 그대로인 것 같다. 


관련링크 :

캐논

http://cweb.canon.jp/newsrelease/2016-08/pr-5dmk4.html


캐논코리아 

http://www.canon-ci.co.kr/product/DSLR/Medium/EOS5DMarkIV/content/NPAB798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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