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국내 미니밴은 너무 크거나 너무 작아서 뭔가 애매하다. 일본에 판매되는 미니밴 중 하나가 들어왔으면 하는데, 아무튼 2열과 3열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모델이 너무 적다.
기아차 카니발은 너무 크고, 쌍용차 코란도투리스모는 세대 교체가 한참 시점을 지났다.
그리고 이런차는 3열까지 다 쓸 때 가치가 있지만. 대부분 1인 2인 탑승을 하는 일반적인 활용은 너무 큰 덩치가 오히려 불편하다.
한국지엠 쉐보레 올란도, 기아차 카렌스 정도가 딱 적당한데, 이 차들을 탔을 때 마음에 안드는 점이 공간이 기대보다 작다는 점이다.
세단이나 SUV가 아닌 미니밴을 선택했을 때는 더 넓은 실내공간 때문인데, 실제 공간이 그리 넓지 않다.
혼다 프리드나 도요타 시엔타 정도가 미니밴으로 딱 적당한 정도인데, 중형세단 정도 크기에 2열과 3열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박스형 차체로 실내가 웬만한 대형 SUV보다 넓게 느껴지고, 공간 활용을 잘해서 크기에 비해 넓게 집을 쓸 수 있다.
차를 집으로 비교하면 평수가 크다고 다 집이 넓은 것은 아니다. 구조와 수납공간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절대적인 크기는 다르게 느껴진다.
차도 마찬가지다. 수치가 크다고 해서 실내가 큰 것은 아니다. 주행, 안전 등을 모두 신경쓰면서 넓은 공간을 마련하려면 더 머리를 써야 한다.
그리고 미니밴이나 3열 활용하는 차 중에 2열을 3석이 아닌 2석으로 해두는 차들이 있는데, 이럴 경우 좌석은 1석 줄어들지만 실제로 활용성은 더 높다. 2열에서 1석을 포기하지만 반대로 2열에 넉넉한 2석을 만들고 3열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할 수 있다.
혼다 프리드 정도 미니밴은 활용성이 높고, 차체도 크지 않아 주차, 주행상에도 세단과 큰 차이가 없는데, 이런 차들이 국내에서도 좀 나왔으면 한다.
제조사에서는 우리나라에 미니밴 시장이 없다고 하면서 차들을 내놓지 않는데, 실제로 국내 판매되는 모델은 뭔가 아쉬운 모델들이다.
동력성능은 1.5리터 가솔린 엔진 또는 1.5리터 가솔린 엔진+ 전기모터.
가격대는 188만엔부터 274만8200엔.
관련링크 :
http://www.honda.co.jp/FREED/?from=topb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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