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PS VR이 일본에서만 발매되는 줄 알았는데, 동시 발매였다.
혹시나 하고 연락해본 판매점들은 모두 매진.
홈플러스와 이마트, 하이마트에만 일부 재고가 남아 있다고 해서, 확인하고 홈플러스로 이동.
시연대가 설치돼 있다는 말에 일반 해보고 괜찮으면 구입하려고 들렸다.
신기한 광경을 봤는데,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홈플러스로 가는 도중 PS VR을 들고 어디론가 뛰어가는 사람들이 2명이나 보였다.
3층 가전매장에 PS 시연대가 있었고, 홈플러스 관계자분들도 신기한듯이 하고 있었다.
일단 실제 느낌이 어떨지 궁금했다. 카드보드, 오큘러스, 바이브 그동안 경험했던 VR과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궁금했다.
오큘러스 쪽에 가까우면 구입, 바이브 쪽에 가까우면 보류 하려고 했다.
함께나온 소프트들은 많아보였는데, 정작 구매할 수 있는 것은 5종류 정도였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게임들이 많았다.
구입하면 데모 소프트웨어를 준다.
드라이브클럽과 배틀존을 해봤다.
너무 더워서 렌즈에 김이 서려 처음에 초점이 잘 안맞았는데, HTC 바이브보다 훨씬 품질이 좋았다. 오큘러스 리프트에는 조금 부족한 것 같기도 했는데.
일단 착용했을 때 무겁지 않아서 부담이 적었다.
드라이브클럽은 전후 좌우 돌아볼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고개를 차 밖으로 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게 VR과 다른 게임들의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았다.
배틀존은 무브로 해봤는데, 무브와 궁합이 잘 맞았다. 이런 슈팅게임은 패드보다 무브쪽이 확실히 편하다.
자연히 고민은 없어져서 무브 포함 키트로 구입. 혹시나 link도 구입할 생각이 있는지 알아보고 하나 더 구입하려고 했더니 1인 1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쉽지만 물량도 적은데 잘한 정책인 것 같다.
물량이 계속 들어오는지 물어봤더니 일단 들어온 물량은 적은데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신다.
주말에 시연대를 운영하려면 계속 판매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신다고.
아무튼 이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소식을 접하고? 나타난 다른 분들이 남은 물량을 다 사갔다.
어릴 때 VR 게임기를 연구소에서 본 이후로,(당시는 폴리곤으로 된 새를 잡는 아주 단순한 게임이었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는데, (당시 가격이 일반인이 살 수 없는 엄청난 수준이었다)
이런 게임을 집에서 할 수 있다니. 이 가격이 싸게 느껴졌다. 그리고 소니 다시 한번 저력을 느꼈다.
+ 집에서 VR 게임을 할 수 있다.
+ 가격도 이 정도면 저렴하다.
+ 가볍다. 안경낀 사람도 쓸 수 있다.
+ 데모 소프트웨어로 대부분 게임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 구하기 어렵다.
- 그래도 고민되는 가격
- 선이 3배는 더 복잡해진다.
- 아직 즐길만한 소프트웨어가 많지 않다.
- 시야가 조금만 더 넓었으면
- PS4가 있어야 한다.
= 새로운 것, 게임 마니아라면 살 수 밖에 없는 제품. 꼭 하고 싶은 게임이 없다면 좀 미뤄도 된다.
= 1시간 정도 해봤는데.
게임을 하지 않아도 VR월드 정도로만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심해를 탐험할 수도, 우주에 나갈 수도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놀이동산의 3D 어트렉션과 비교하면 오히려 저렴한 느낌이다. HTC 바이브보다 훨씬 앞서 있다.
부모님도 해보셨으면 하는데, 무서워하실 것 같아 걱정될 정도
홈플러스로 이동
3층까지 올라오는데 2명이나 PS VR을 들도 뛰어가는 것을 봤다.
왜? 들고 가지? 했더니 너무 커서 맞는 봉투가 없다 하심.
시연장이 이렇게 만들어져 있었다.
몇 대 안남은. 본체, 카메라, 무브 키트 3가지가 있는데.
결국 한번에 무브 키트로...
무브는 없어도 되지만, 카메라가 없으면 안된다. 기존 카메라 가진 사람은 본체만 사면 된다.
시연을 해보기로
잘 만들었다. 디스플레이 쪽을 잡으려고 하니 꼭 머리 쪽과 머리 뒤쪽만 잡고 조작하라고 하신다.
밴드를 늘려서 쓸 수 있고, 디스플레이도 하단 버튼으로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PS4 패드 또는 무브로 조작할 수 있다.
가볍다고 할 수는 없지만 큰 부담은 안줬다. 한시간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전의 PS HMD는 너무 무겁고 초점도 잘 안맞고 답답했다. 영화 한편 보면 머리에 눌린 자국이 보일 정도로
연결은 HDMI단자로 하는데 TV와 PS4와 함께 연결해야하기 때문에 2개를 써야 한다. 다 들어 있다.
PS4와 연결을 위한 프로세서 유닛이 필요하다. 별도 어댑터 하나 더 필요. 이것도 포함돼 있다.
카메라 킷도 필수.
복잡해지지만 VR을 할 수 있으니..
PS4가 없는 상태에서 하려면 100만원 정도 드는 셈이다.
하지만 현재 나온 VR중에 가장 적당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결국 구입. 생각보다 무거웠다.
게임은 언틸던 러쉬 더 블러드로
기대되는 PS VR 게임. 스타워즈 배틀 프론드 로그 원(Battlefront Rogue One)
에이스컴뱃이나 1인칭 게임들이 킬러 콘텐츠가 될 것 같다.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BP/IT] 예쁜만큼 비싼 카메라 - 올림푸스. PEN E-PL8 (0) | 2016.10.15 |
---|---|
[BP/IT]] 게임이 아닌 경험. PS VR 열어보기 (2) | 2016.10.15 |
[BP/IT] 가격과 기능을 낮춘 360도 카메라 리코 테타 SC(RICOH THETA SC) (0) | 2016.10.14 |
[BP/IT] DJI 견제를 위한 고프로(Gopro)의 드론 '카르마(karma)' (0) | 2016.10.14 |
[BP/IT] 인텔, 상업 드론 '팰콘 8+(Falcon 8+)' 출시. 오래간만에 느껴지는 강력한... (0) | 2016.10.13 |
[BP/IT] 오늘부터 가상현실 - PS VR과 함께 나오는 게임들 (0) | 2016.10.13 |
[BP/IT] 새로운 공포의 탄생 - VR 호러 '키친' (0) | 2016.10.13 |
[BP/IT] 페이스북, VR로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기술 공개 (0) | 2016.10.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