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도 구분하기 어려운데, 이제 혼합현실(Mixed Reality) 이라는 단어 비중이 더 많이 등장하고 있다.
각 용어를 정의할 수 있는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걸 들으면.
"그래서? 그게 뭐가 다른데"라고 말한다. 체감하기 전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다.
그럴 때 나는 애니메이션을 비유해서 설명해 준다.
루니툰스 로드런너와 같은 100% 만화 = 가상현실
스페이스잼과 같이 현실 + 만화 = 증강현실
꼭 맞아 떨어지지는 않지만 이렇게 설명해주면 좀 더 쉽게 이해한다.
그러면, 혼합현실(MR)은 무엇인가?
VR과 AR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라고 설명하면 더 헤깔린다. -_-;
오히려,
스페이스 잼을 3차원으로 만들고, 체감형 오락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면 좀 더 쉽지 않을까?
AR과 MR의 근본적이 차이는 표현할 수 있는 범위와 상호작용의 정도다.
AR은 단순히 평면적인 정보만 제공하지만, MR은 입체적인 정보, 상호작용 정보를 제공한다.
AR 대표적인 스마트폰 게임인 포켓몬고에서 포켓몬들이 3D로 표시되고, 그 포켓몬을 만지거나, 손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MR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개념도 어렵다. VR, AR과 MR은 여전히 경계가 애매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MR로 통합하게 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MS와 인텔은 VR, AR이라는 단어보다는 MR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이 업체들이 MR을 부각시키는 것도, 결국 이 시장은 MR 주도권을 잡는 업체가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MS와 인텔은 MR을 구현할 수 있는 홀로렌즈를 가지고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
특히, MS가 최근 MR쪽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데.... 내년 정도면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나올 것 같다.
MS는 현재 연구하고 있는 부분을 공개했는데, 홀로렌즈를 통해서 의학 실습을 하는 영상이다.
이 영상은 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s) 헬스케어에서 MR 홀로렌즈를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실습을 하는 내용으로.
기존 방식과 달리 실제 인체를 가지고 테스트를 하는 것처럼 학습효과를 낼 수 있다.
작용에 따른 신체 기관 변화를 더 자세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인체로 실험을 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실험을 할 수 있다.
이 영상을 보면 MR이 왜 앞으로 중요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MS가 보바일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는 저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아직 MR을 구현하기 위한 홀로렌즈나 다른 기기들이 비싸지만, 이렇게 의학, 공학 등 특정 영역은 일반 시장의 가격 탄력성과 다른 수준의 체계를 가지고 있으니...
MS가 잘만하면 MR 부문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
관련링크 :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https://www.microsoft.com/microsoft-hololens/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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