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고해상도에 대한 요구는 계속 높아진다. 예전에 한 영화 애호가와 블루레이와 4K를 가지고 논쟁을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나는 4K 정도가 되어야 해상도에 대한 요구가 해소될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것도 무지했던 것 같다.
해상도와 화면크기에 대한 요구는 아무리 좋아져도 아마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지금 UHD(4K) 콘텐츠와 4K를 재생할 수 있는 환경이 어느 정도 마련됐고, TV도 50인치 이상 4K 지원 제품이 10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제품 경우에는 70만원 이하에도 구입이 가능...
지금 TV를 산다면 HDR을 지원하는 55인치 UHD(4K) TV를 사는 것이 가격대비 효율이 가장 높아보인다.
그리고, 50인치 이상 대형 TV를 살 때는 웬만하면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을 사는 것이 편리하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고장이 났을 때 수리를 할 때 AS에서 오는 부담 차이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몇 년 안쓰고 바꿀 제품이라면 좀 더 저렴한 중소기업 제품을 구입해서 사는 것이 좋을 수 있지만.
TV는 한번 사면 고장나기 전까지는 바꾸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AS 측면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덩치가 크니 이걸 택배로 보내거나 차에 싣고 가려면 귀찮다.
VHS 비디오테이프만 보다가 DVD를 봤을 때, 고화질로 인한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선명한 화면이 나올 수 있다니...라고...
그러다가 나중에 긴자 소니 매장에서 블루레이를 봤을 때는 더 충격을 받았다... 주인공 얼굴의 잡티까지 보이는 것이... 내가 가진 상식이 깨지는 느낌이었다.
CES에서 샤프 8K 영상을 봤을 대는 거짓말을 조금 보태서....환상처럼 느껴졌다. 축제에서 용 문양을 재현한 것이었는데...
현실과 가상 사이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럼 해상도와 화면 크기는 앞으로 게속해서 커질 것인가? 라고 얘기한다면...
내 생각에는 앞으로 계속 커지겠지만, 4K와 50~60인치에서 상당부분 머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다.
단위면적당 TV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고화질을 구현하는 기술도 더 저렴해지겠지만...
TV를 보는 사람들의 집 크기는 TV 크기만큼 계속 커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50인치를 넘어가면 전력 사용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 부담도 있고.
일단 더 커지면 운반, 설치하기가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한동안 4K와 50~60인치 대의 제품에서 꽤 머무를 것 같다.
TV는 큰 것이 좋고, 해상도는 높은 것이 좋지만...
현재 TV 구매를 고민한다면... UHD지원에 55인치 TV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한번 살 때 65인치로 사고 싶은 마음은 있겠지만..
이 55인치를 먼저 사서 쓰다가 1년을 기다리면.... 65인치 가격이 40% 가량 하락해 있을 것이다. 그 때 새로운 모델로 한대 더 사면 된다. -_-;
위키피디아 : 8K
https://en.wikipedia.org/wiki/8K_re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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