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신형이 공개됐다. 기존 13인치 외에 11.6인치 모델이 추가됐고,.
USB 단자 1개나 더 들어가는 은혜를 발휘. 또 살 것을 만든 MR.SJ에게 감사드린다.
(한편으로는 내 맥북에어가 한물간 물건이 되는 것이 좀 씁쓸하기도 하다)
맥북에어는 당연히 성공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맥이 좋은지 알면서도 못 쓰는 이유는
가격 떄문...'좋다는데 써볼까?' 하는 마음이 쏙 들어가게 만드는 가격이다.
하지만 아이패드 이후로 그런 가격문제가 해결됐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아 그동안 애플에 적잖은 돈을 들인 사람으로서 팁을 하나 알려주자면. 특별한 이유 없이 최고 제품을 사지 말라는 것이다.
대부분 콘텐츠는 보조저장장치가 있고, CPU 차이도 크지 않기 때문에 업무용으로 급박한 정도가 아니면 가장 최하위 버전을 사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왕 사는 건데 돈 조금 더 들여서 좋은거 사는게 좋지 않겠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년되면 새거 나온다. 그 돈 아꼈다가 새거 사는 것이 좋다.
(물론 언제나 이런 마음을 먹지만 이 것저것 추가한다 -_-;)
아이폰 사용자들이 많아지면서 맥북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OSX 사용자들도 늘어나고
더 이상 맥은 일부 사용자들 점유율이 아니다.
현재 맥은 데스크톱과 노트북으로 구분되며
데스크톱은 LCD모니터 일체형인 아이맥, 그리고 본체만 있는 아주 작은 맥미니. 그리고 일반 데스크톱처럼 생긴 맥프로 3가지.
노트북PC도 보급형 '맥북', 그리고 성능을 개선한 '맥북프로', 그리고 얇고 가벼운 '맥북에어'가 있다.
스티브잡스가 애플에 복귀했을때 처음 했던 일이 맥 사업을 재건하는 것이라고 한다 .
그는 칠판에 줄을 그어 놓고 수 많은 맥킨토시 종류를 단 4가지로 줄인다.
일반용 전문가용
데스크톱 아이맥 맥프로
노트북 맥북 맥북프로
현재는 조금 더 늘었지만 큰 차이는 없다. 사실 대부분 PC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어느정도 제품을 구입해야하는지 감을 못잡는다. 듀얼코어, 코어 i패밀리, 애슬론, 캐쉬메모리
등을 강조하는 CPU, PC업체들의 광고는 34평 아파트안에 얼마나 좋은 시멘트와 회반죽이 들어갔는지를 알리는 것과 같다.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바뀔 필요가 있다.
아무튼 새로운 맥북프로는 역시나 완성도 높은 제품이었다.
위
열었을때.
키보드 백라잇.
어두운 비행기 안에서 타이핑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운동장만한 매직트랙패드.
광활하다. 멀티터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명령을 할 수 있다. 마우스 없어도 됨.
이 버튼들. 마감은 감히 따라할 업체들이 없다. 소니 Z 시리즈가 어느정도 깔끔한 면을 보이긴 하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다.
애플 제품은 대부분 3D를 갖췄다. Design, Detail. Difference
측면의 단자들도 마치 정렬한 것처럼 자리를 잡고 있다. USB단자와 랜선 단자. 충전단자.
디스플레이포트도 보인다.
맥북과 맥북프로의 차이는 사실 나같이 웹서핑과 간단한 업무를 보는
일반 사용자들이 쓰면서 거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전문가이면서 업무에 PC사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판단이 들면
맥북이 아니라 맥북프로를 선택한다.
이 것은 굉장한 차이다. 고객이 제품을 구입할 때 자신을 재규정하고 구매까지 이어지게 만든다.
그리고 잘못산게 아닌가? 부족하진 않은가? 하는 불안을 줄여준다.
맥북도 단점은 있다. 불완전한 윈도 하에서 가능한 기능 중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가상화로 윈도를 구동시켰을 때 보안 무선랜 하에서 일부 기능이 오류를 내거나, 인터넷 뱅킹과 액티브 X로 가득찬 관공서 사이트에서 안되는 점.
당연한데 안되어서 골치를 썩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외에 편리성은 비할 수가 없다.
아이폰 나오고 나서 편해진 것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맥에 대한 설명이다.
'맥을 쓰면 뭐가 좋아?' 라는 난감한 질문에 이제는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 쓰다가, 아이폰 쓰는 느낌이야'
아~~
아 집에는 언제 가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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