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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 http://www.amazon.com/

위키 킨들 http://en.wikipedia.org/wiki/Kindle


킨들 3세대가 나왔을때는 별 기대를 안했다.

그저 가격이 낮아졌구나. (무선랜 139달러, 3G 189달러)

하지만 이번 출장에서 구입한 것 중에 킨들 3세대가 아주 마음에 든다.

오래간만에 자주 손이 가는 제품을 찾았다. 구입한 뒤로 계속 가지고 다니면서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반즈앤노블스 눅도 구입을 했는데..

완성도 면에서 킨들 3세대와 비교가 안된다. 눅은 한번 켜보고 책상 한쪽에 처박혀 있다.

뭐 아직 눅을 제대로 써보지 않았지만. 아무튼 손은 킨들3세대로 간다.



나에게 킨들은 3번째 제품이다. 2세대는 아주 잠시, 그리도 DX를 가지고 있다.

DX는 나왔을때 바로 구입했는데 그 이유는 PDF 파일을 보기 위해서 였다. 그리고 만화도.

하지만 큰 크기 때문에 안들고 나니게 된다.

들고 다니는 제품은 작고 가벼운 것이 성능을 이기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런면에서 킨들3세대는 현존 최고의 이북 단말기라고 할 수 있다.

무게가 250g 정도로 휴대전화보다 조금 더 무거운 정도다.

참고로 아이폰이 135g, 아이패드가 680g이다.



사실 마지막까지 구입에 고민을 많이 했다. 집에 있는 이북 단말기 중에 안쓰는 것이 있고,

과연 2세대에서 얼마나 바뀌었을지..별로 기대를 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장 마지막날 타겟에서 킨들을 판다는 얘기를 듣고..바로 구입...거기에 바로 옆 베스트바이에서 눅도 충동 구입 -_-;


무선랜이 굉장히 잘 잡혀서 공항 대기 시간 중 킨들 스토어에 들어가 읽을만한 책 몇가지를 샘플로 내려받았다.


킨들 스토어 샘플이 좋은 점이 우리나라 전자책처럼 목차와 요약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100페이지 정도를 볼 수 있다.

구입하지 않고 충분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정작 구입한 책은 몇개 되지 않는다.

신간을 바로 빠르게 볼 수 있는 장점...



최근 제품들을 써보면 성능이나 그런 것들을 둘째치고, 제품의 가치는 그 제품을 얼마나 사용하는지가 척도가 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성능을 제공해도 들고 다니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면에서 보면 사용자경험 = 주 고객들의 해당 제품 사용시간 이라는 요소로 평가도 가능할 것 같다.


예를 들면 아이패드 경우. 아이패드 사용시간은 한 장소에 고정되어 있을 때다.

이 녀석이 내 PC 활용을 모두 갖추면 이것만 들고 다니고 싶다.

하지만 나는 노트북도 디지털카메라도 3단 접이 우산과 몇가지 자질구래한 물건을 들고다녀야 하기 때문에

이 정도 무게는 부담이 된다.



그래도 킨들3가 강력한 멀티미디어, 통신 성능은 아이패드를 따라갈 수 없다.


크기는 뭐 이렇다.


아이폰과 크기비교...



킨들3세대를 왜 더 많이 들고 다니는가?


그 이유는 바로 휴대성 때문이다. 문고책 한권 무게 밖에 되지 않으며 좀 큰 주머니에는 쏙 들어간다.

그리고 반응성도 무지 빨라졌다. 기존 이북단말기들에 불만을 가졌던 부분이 해결될 정도다.


만화 같은 것을 넣고 간간히 읽으면 아주 쓸모 있다.


기본 한글 폰트. TXT 파일은 바로 인식한다. DX 경우를 보면 한글 폰트 변경도 가능할 것 같다.

PDF도 인식...50MB PDF 문서를 열어봤는데 바로 열려서 놀랬다. DX에서도 안열리던 것인데..

하지만 PDF 경우 화면이 작아서 확대해가면서 읽어야 하는데 실용성은 낮다.


웹서핑도 바로 가능..

무선랜이 되는 곳에서는 쉽게 접근이 가능한데

처음에는 기본적으로 킨들 스토어에 연결된다.

이미지는 최소로 줄이고 문자에 최적화 되어서, 열리는 시간도 빠르다.

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일반 웹페이지로 넘어갈지 물어본다.


웹페이지가 나오면 방향키로 조작해서 움직여야 하는데, 느리긴 하지만 스트레스 줄정도는 아님


참 좋아졌구나...킨들 3세대.


가볍고 얇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주는 장점은 굉장하다. 물론 백라이트가 없어서 어두울 때 안보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눈이 굉장히 편하다. 휴대전화, PC 모니터에 혹사당하고 있는 눈에 조금이라도 자극을 줄이려면 이잉크디스플레이는 성능 이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루에 발광체에 눈이 자극을 받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현재 직장인, 학생들이라면 모두 아마 한세대 전 사람이 평생 겪을 자극을 단 몇개월만에 겪고
있을 것이다.

의학적으로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는데...모두들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눈에 좋지 않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어느측면에서 꼭 성능으로 LCD나 LED와 비교할 대상은 아닌 것 같다.

특히 감성적인면에서는 더하다.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워드프로세서가 나오면 살 용의가 있다. 통신기능이 없더라고

배터리 걱정없이 오랫동안 글을 쓸 수 있는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

학생 때부터 그런 제품을 찾고 싶어서 HPC, PDA 여러가지 제품을 써봤지만 가장 오래가는 것은
낮은 CPU 성능이라도  흑백 디스플레이를 가진 제품이었다.




일반 웹페이지로 가면 조금 느리고, 커서를 방향키로 조정해야하는데..

이게 나쁘지 않다. 물론 쾌적한 웹서핑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수준...


간단히 웹서핑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 웹서핑을 전자잉크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LCD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아날로그 느낌....사진도 이렇게 보는 것도 좋다.


킨들3세대를 구입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휴대성과 빠른 반응성이다.

부담 없는 무게, 빠른 반응성은 경쟁 이북단말기 업체들이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구독 서비스 같은 경우 뉴욕타임스나 FT 같은 이름 있는 매체들은 10달러 전후로 한달 구독이 가능하다. 

구글리더에 직접 접속해 RSS서비스로도 접근할 수 있는데

향후 자체 RSS서비스 지원을 하면 더 활용성이 높아질 것 같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전자책 시장을 집어 삼킬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킨들 3세대를 보면서 그런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

빨라진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 디스플레이에 비해 충분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며

139달러의 낮은 가격, 가벼운 무게는 충분히 차별화가 가능해 보였다.


오히려 이북 단말기가 해결해야할 큰 문제는 책 읽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끌어들이느냐 여부에 달려 있는 것 같다.

또 이북 단말기를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중에 단말기를 사면 책을 많이 읽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대부분 그렇지 않다.

다독이 습관이 든 사람은 이북 단말기가 가격 이상의 가치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읽지 않은 비싼책을 또 하나 구입하는 셈이 되기 쉽다.

이북 단말기 업체들도 물론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태블릿PC와 확실히 차별화 할 수 있는 법...

아마존은 어느정도 방향을 잡은 것 같은데. 다른 이북 단말기 업체들은 아직 방향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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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1.02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색하던 중 포스트를 발견하고 정독했습니다
    다음 출장 때 하나 사다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운송료에 관세에 환율계산까지 해보니 26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ㅠ ㅠ

    • bruprin 2011.01.15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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