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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eview

[BP/IT/REVIEW] SF 애플스토어에서 배워야 할 점

by bruprin 2010. 9. 14.



SF 출장 오면 어김없이 들리는 애플스토어 뭐 별거 있겠어. 하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항상 뒷통수 맞고 들어오는 -_-; 여전히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실용적인 미국 사람들에게 애플 제품들은 너무 비싸서 일부 사람들만 사는 것이었는데, 그걸 아이팟이 한번 깨고, 아이폰이 두번 깨고, 아이패드가 완전히 깨버렸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애플스토어에 들어오는 사람들, 연령대가 더 넓어졌다.



전면의 아이폰 3GS는 4세대로 바뀌어 있었다. 페이스타임만 틀어놨음. 이게 기존 영상통화와 무엇이 다르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 써보면 그 편리함에 깜짝 놀라게 된다. 

그런 의문을 갖는 사람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똑같은 MP3 재생이지만
다른 MP3플레이어에 비해 아이팟이 얼마나 편리한가?
아이튠즈는 여전히 사용하기 싫지만 많은 노래 안에서 원하는 노래를 찾는 것은 아이팟 쪽이 월등히 편하다는 것은 누구나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이다. 아이팟 클래식 클릭휠은 1000곡이 넘는 노래를 잘 정리해주고 내가 원하는 것을 아주 빨리 찾게 만들어 준다. 다른 회사들은 음악을 재생하는 것에 중점을 두지만, 애플은 음악을 듣고, 찾는 작업을 더 쉽게 해서 그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준다. 그리고 이런 전략을 스마트폰, 아이패드로 넓혀 다른 제품들을 '기타등등'으로 만들어 버린다.



SF에 애플스토어가 몇개 있는데. 유니온 스퀘어 옆에 있는 곳이 가장 크다. 매장안의 분위기는 밝다. 국내 프리스비도 애플스토어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애플스토어에는 '지니어스'라는 매장 직원들이 있어서 각 제품들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매장안 직원들 상당수가 정직원이다. 지니어스가 있어서 편한점은 제품을 파는데 목적이 아니라 해당 사용자가 제품을 사야하는지 여부도 고민해줘 직원이 아니라 동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는 것이다.

"아 얘가 나한테 물건을 팔려고 온갖 감언이설을 하는구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제대로된 물건을 사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 이 것은 IT제품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무척 중요한 일이다. IT제품이 일상화 됐지만 여전히 관심이 없고,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사람들이 IT 제품 중요한 고객이 될 것을 생각해본다면 이 지니어스 운영방식은 다른 업체들이 참고할만 하다.

대부분 사람들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여부보다 자신의 목적에 부합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어차피 잘 아는 사람들은 제품만 보고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다.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잘 갖춰져 있다. 사운드 부문에서는 보스와 B&W 제품들이 많은데...여력이 된다면 꼭 이 제품들로 사길 바란다. 두 브랜드 모두 어떤 제품을 구입하던지 후회가 없는 제품들이다.
 오디오를 좀 안다는 사람에게 해당 브랜드를 얘기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얘기할 것이다. 
보스는 나 같은 막귀 뿐 아니라 오디오 마니아들에게도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으로..
B&W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믿을만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들을 것이다.

가끔 B&W가 B&O 짝퉁이 아니냐?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B&O는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한 오디오 시스템이다. 디자인에 혹해서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오디오 마니아는 그 돈 있으면 B&O를 구입하지 않는다.


한쪽에는 아이맥이 좌르륵.


이쪽은 맥 액세서리... 맥용 게임과 소프트웨어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 것이 부러웠다.,


맥용 게임들은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어렵다. 대부분 불법경로를 통해 구해야하는데 맥 사용자들이 빨리 늘어나야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맥용으로 어린이용 소프트웨어도 많은데 교육용으로 하주 잘만들어서 어른들이 봐도 재미있을 정도다.

화면의 레고 배트맨...재미있었음. 잠시 시간 가는줄 모르고..-_-;



각종 케이블...액세서리


차량용 액세서리가 많이 늘었다. 인케이스, 벨킨 제품들이 다수..


아이패드 액세서리도 많이 늘었다.



인이어를 구입할지 무지 고민하다가 잠시 보류..더이상 이어폰 사면 안될 것 같음.


아이패드용 카메라 키트를 구입했다. 29불..


이번에 출장중에 느낀 것인데 맥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많이 늘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2층에는 교육행사가 진행되는 공간이 있다. 맥 관련 제품들 사용법. 사실 이런 것들이 절실한데.
다행인 것은 국내 프리스비에서도 맥과 아이폰, 아이팟 등 교육을 진행한다. 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들어보면 좋다.



아무튼 깔끔하게 잘 운영되고 있다.


1층에도 쇼룸...물건을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다른 매장과 다르다. 팔기 위해 물건을 쌓아놓고 직원들 눈치보고 써야하는 다른 매장과는 좀 다르다. 이런 매장이 필요하다.


아이팟 터치 신모델....










1년전만 해도 태블릿은, 일부 전문가들 영역이었는데 애플은 아이패드로 MS가 10년 넘게 시도했던 태블릿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냈다.

그 핵심도 소비자에서 찾았기 때문...공항과 호텔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쓰고 있어서 놀랐다. 지난번 출장에는 나 까지 내 줄에 있는 사람 3명이 의자에 붙어 있는 비디오 시스템이 아니라 가방에서 아이패드를 꺼내 영화를 봤다. 배터리가 오래간다는 것음 굉장한 경쟁력이다. 2~3시간을 위해 태블릿PC를 휴대해야하는 것은 너무 불편하다. 전원이 끊기면 모든 IT제품들은 그야말로 짐이 되어 버린다.


터치 정말 선명하다. 많이 달라졌다.
 

나노 이 녀석이 대박이다.


매번 어떻게 이렇게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지 두려울 정도다.
애플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제품을 내놓는다. 그리고 각 제품간의 포지셔닝을 아주 적절하게 해서 소비자들이 겹치지 않게 잘 배열한다.

사실 애플과 다른 업체들 모두 정답은 알고 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것...
하지만 접근방법은 조금 다르다. 그 고객을 누구로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팔리는지가 결정된다.

각 기업에서 하는 얼리어답터 대상 제품 평가 같은 것은 딱 그 시장만큼만 팔수 있는 제품을 만들게 한다.
 자신들이 팔고 싶어하는 시장은 다른 곳에 있으면서 왜 그런 시도를 하는지 모르겠다.

IT제품보다 구두, 핸드백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 IT제품이라고는 휴대폰이 다인 중장년층들. 직접 그들에게 다가가야한다. 삼성전자부터 국내 중소기업들까지 모두 접근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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