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REVIEW] 전자책 단말기에 대해.....킨들3 VS 눅.

아마존 킨들3세대와 반즈앤노블 눅...

사실 이번 여행에서 전자책 단말기를 구입할 생각은 전혀 있었다 -_-;

이상하게 다른 것들은 잘 사시는 주위 분들이 킨들 3세대와 눅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셔서

그렇다면 내가 사야겠다. 라는 생각이..

 반즈앤노블이야 어딜가나 있으니 구하기가 쉬웠는데, 킨들 3세대는 몇 개 없는 타겟에서 밖에 안팔기 때문에. 구하는게 힘들었다.

코리아타운 내에는 타겟이 없어서, 결국 헤매다가 가까스로 구입..

 그런데 무선랜 모델은 모두 회색 이었고, 3G 모델만 흰색이다. 거기에 뒷면이 킨들DX처럼 알루미늄 재질...

 갈등하다가 무선랜 버전을 구입했는데 지금도 후회된다 -_-;

3세대는 다른 킨들과 같은 방식 포장. 이거 마음에 든다.  

완벽한 밀봉을 보증해주는 케이스....재생박스라 기분도 좋다.

DX 구입 때 놀랐던 전자잉크 설명서, 전자잉크 특성상 이렇게 그대로 멈춰라~ 하면

배터리가 닳지 않는다.

내용물은 간단하다 USB 케이블과 설명서..

다음은 눅...

단말기의 성능을 떠나서 포장부터 킨들의 승리다.

킨들 3세대는 아주 편안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이지만, 눅은 그냥 담배값 뜯는 것 같다 -_-;

두께 비교...킨들 3세대가 월등히 얇고 가볍다. 뭐 눅은 LCD가 들어 있으니..

USB케이블과 충전코드

M 형님께서 눅을 보자마자 한 말..

'이거 중국꺼냐? '

'-_-; 중국에서 안만드는거 없습니다..'

'아니 중국 짝퉁이냐고'

'B&S 껀데요 -_-;'

'그런데 왜 이래? '

전원 비교...

아이패드와 크기 비교...

이렇게 같이 둬도 확실히 킨들 3세대가 얇은 것을 볼 수 있다.

크기도 살작 킨들3가 작은데...휴대성면에서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

확실히 3세대라서 그런지 많은 개선이 있었다


6년 전 도쿄 소니 쇼룸에서 리브리에를 처음 봤을 때, 그 자연스러운 화면에 충격을 받았었는데,

이제 100만원 가까이 하던 전자잉크 사용 단말기를 200불대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앞으로 가격은 더 떨어질 것이다.

처음에 구입했을 때 느낌..

킨들3세대 = 아마존이 드디어 해냈군. 

눅 = 망했다 -_-; 

였는데...참...재미있는게..하드웨어 성능이나 디자인, 휴대성 모두 킨들 3세대가 월등히 앞서는데..

오히려 눅에 손이 더 많이 간다 -_-;

2세대 눅이 나왔지만 뭐랄까 이 녀석에는 굉장히 독특한 매력이 있다. 

전자잉크와 LCD를 결합한 오묘한 조합이라고 할까?

웹서핑이나 게임을 할 때 전자잉크 화면을 보면서 하단 LCD로 아주 불편하게 조작해야하는 단점이 있는데

이상하게 이게 은근히 재미있다.

둘 다 무선랜이 가능해서 열심히 샘플 책들을 받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