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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처음 산 노트북PC는 도시바 리브레또 L2 였다. 이전에 트윈헤드에서 만든 삼보 노트북이 첫 노트북이었지만, 내 돈으로 구입한 노트북PC는 도시바 제품이었으니, 나름 인연이 깊다.

 지난해 말에 나온 도시바 'R700'은 요즘 가장 많이 판매되는 13.3인치 노트북PC다.
사양은 각 모델별로 차이가 있으나 인텔 코어i5 480M, 4GB 메모리, 500GB HDD, DVD 멀티드라이브, 6셀 배터리에 무게는 1.39kg이 150만원 전후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주위에서 노트북PC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신형 맥북에어와 이 녀석을 가장 추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13.3인치 제품 중 대만 제품을 제외하고 합리적인 성능과 휴대성을 갖춰, 대부분 사용목적에 맞기 때문이다.

 우선 가볍다. ODD없이 SSD를 탑재한 맥북에어 13.3인치 제품이 1.32kg인데, R700은 ODD, HDD를 탑재하고도 1.39kg을 구현했다. 
 100만원대 초반 ODD 탑재 노트북PC들이 1kg대 후반인데, R700은 ODD 탑재 13.3인치 제품 중 가장 가볍다. 사실 사용성이 떨어지는 ODD를 빼던지, 옵션으로 제공하고 무게를 더 낮추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는 일부 대형 유통상 모델 중에 ODD없는 모델이 있는데, 국내에는 ODD 탑재 모델만 수입된다. (생각해 보면 소니 SRX가 얼마나 진보적인 노트북PC 였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CPU도 1월 출시 모델부터는 코어 i5로 바뀌었으니 성능면에서는 나무랄데가 없다. 재질도 마그네슘으로 고급스러워 보인다. 

 사무용, 개인용 등 다목적용으로 구입하려는 사람에게 12인치는 너무 작고 14인치는 너무 큰 사람에게 맞는 제품.



두께도 상당히 얇은 편


마그네슘 재질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최근 노트북PC업체들이 재질을 다양화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데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더 좋은 재질의 노트북PC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게 됐다.


풍부한 입출력 단자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VGA와 HDMI 출력을 지원하고, USB와 eSATA(USB 겸용)도 지원하기 때문에 확장성이높다. 발표하러가서 출력 단자가 맞지 않아 낭패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렇게 다양한 입출력 방식을 지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이다.


힌지 부분의 은색 플라스틱은 옥의 티다. -_-; 멋진 턱시도를 입고 은색 양말 신고 영화 시상식에 등장한 사람 같다.


이 도시바 로고는 노트북PC를 가장 먼저 내놓은 업체이기 때문에 지키고 있는 것일까? 너무 크고 투박하다. 로고 변화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뒷면. 6셀 배터리와 각 주요 부품 교체 부분이 보인다 최근 노트북PC업체들은 메모리와 HDD 등 확장성에 대해서 관대해지고 있는데, 사실 노트북PC를 구입해서 메모리나 HDD를 바꾼 사람은 극소수에 불구하다.
 R700은 얇은 두께에 고성능 CPU를 적용한 것이 특징인데, 그 이유는 내부 과열된 공기를 손쉽게 빼주는 새로운 냉각 시스템이 적용됐다.


은색 양말 -_-;



이 쪽에도 있다. 유선랜, USB, 마이크와 헤드폰 단자. 그런데 몇 년 전까지만 있던 모뎀 전화선  연결 단자는 보이지 않는 군...  


6셀 배터리,


최대 8시간 간다고 주장하는 6셀 배터리 실제 쓰면 4시간 전후. 그래도 이 만큼이라도 다행이다.


코어 i5 로고와 MS 윈도7 로고가 붙어 있다.


가장 마은에 안드는 부분인 터치패드. 은색 양말에, 은색 장갑까지 -_-;


키보드는 분리형으로 타이핑시 키감은 보통.


이 놈의 힌지는 정말 안타깞다.


절약모드, 화면 전환 모드  


이제는 일반화 되어 버린 카메라


시작


델 12인치와 비교 1.3인치 커진 것인데 꽤 차이가 크다.


몇가지 점만 보완하면 좋을텐데...

- 노트북PC 업체간 성능 격차가 줄어들면서 디자인 부문에서 차별화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소니, 도시바, 후지쯔로 구성된 일본 노트북PC업체들은 프리미엄 제품군 위치를 점유해왔지만, 이제 삼성전자나 HP, 델 같은 업체들이 좋은 제품을 내놓으면서 갈 길을 잃어버렸다.

사실 PC시장의 진정한 승자는 인텔, 엔비디아 같은 업체들이기 떄문에, 같은 부품을 가지고 모양과 로고만 다른 제품을 양산해 내는 꼴이기 때문에 이제는 얼마나 부품 원가를 낮출 수 있는지, 디자인에 차별을 할 수 있는지 등 본질적인 PC의 개선이 아니라 작은 부문에서의 개선만이 PC업체들에게 남겨졌다. 

 또 이전에 내구성과 성능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면, 이제 PC는 쓸만한 제품을 구입했다가 주기적으로 교체하기 때문에, 가격과 내구성에 대한 소비자들 저항감이 낮아졌다. 

 그래서 PC에 별 관심 없는 사람들은 하이마트 같은 곳에서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을 구입하고, 좀 안다는 사람들도 조립을 하거나 가격대 성능이 높은 대만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일 때, 소니, 도시바나 다른 업체들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소니가 일부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잘하고 있지만, 절대적인 판매량이 적어서 사업을 계속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고, 도시바 역시 차별화가 부족하다.
 
새로운 시장인 태블릿PC에 대한 대응도 일본 업체들이 늦다. 소니나 도시바는 가장 작은 노트북PC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중화에는 실패를 했다. 도시바 리브레또와 같은 제품은 사람들 이목을 집중시키기에는 혁신적이지만 활용성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 소니도 U 시리즈를 몇 년전에 내놨던 것은 지금봐도 놀라울 정도지만, 이걸로 할 수 있는 것은 친구들에게 이렇게 작은 PC가 있다라는 자랑 정도다. 실제 그것을 업무나 개인용으로 쓰기에는 배터리부터 시작해서 제한이 많았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모두 스마트폰이 흡수했다.

결국 디자인 부문이 중요한데, R700의 디자인은 좋기는 하지만 최고는 아닌 디자인이다. 노트북PC를 100대 깔아놓고 매력적인 한 대를 뽑을 수 있을 정도 독특하면서도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격이 더 낮아진 애플 맥북 제품들이 나올텐데 그렇게 되면 디자인 경쟁은 더 심해질 것이다. 
 윈도 계열에서 가장 독특한 디자인으로 만드는 수 밖에.  그리고 도시바 로고는 이제 바뀌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다.

아 그리고 새로운 노트북PC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하나 팁을 알려드리면 CPU나 램을 바꾸는 것보다 HDD를 SSD로 바꾸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용량이 적더라도 SSD를 넣고,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외장HDD나 USB메모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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