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구글과 MS는 이제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하드웨어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하는 것 같다.
MS가 서피스와 서피스북을 계속 내놓고..(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비싸고, 뭔가 부족하다)
구글은 크롬북을 출시. 이번에는 2in1 노트북 '픽셀북'을 내놨다.
두께 10.3mm, 무게 1.1kg
회전 힌지를 탑재. 가격은 999달러부터.
크롬 OS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앱이 동작하고, 와콤과 공동 개발한 '픽셀 북 펜(Pixelbook Pen)'도 지원한다.(별매 99달러)
터치를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앱도 쓸 수 있기 때문에 큰 안드로이드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키보드는 백라이트를 내장. 주위에 사용 가능한 액세스 포인트가 없을 때는 자신의 스마트 폰에 자동으로 테더링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양은
- 7세대 Core i5 / i7 CPU.
- 메모리 8 / 16GB, SSD 128 / 256 / 512GB,
- 2400 × 1600 12.3인치 화면.
- 크기 290.4 × 220.8 × 10.3mm (폭 × 깊이 × 높이).
인터페이스는 USB Type-C(디스플레이 출력 지원), 음성 출력, IEEE 802.11ac 무선 LAN, Bluetooth 4.2..
충전은 USB Type-C 단자. 15분 충전으로 2시간 쓸 수 있다. 최대 사용 시간은 약 10 시간.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시장에서 성공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구글 크롬북이 성공한 것은 목표 시장이 정확하고,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인데.
이 픽셀북은 목표 시장이 뭔지 모르겠다.
인터넷도 되고, 간단한 문서작업에 유튜브도 보고... 이런데 쓸 수는 있겠지만. 그런 걸 하는 제품들은 이미 나와 있다.
'노트북' 이라고 -_-;
가격은 기능에 비하면 저렴하다. 하지만, 윈도 노트북들도 충분히 저렴하고.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도 경쟁모델이 된다.
사람들이 PC를 쓰는 이유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윈도 OS가 필요한, 윈도OS로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개인 SW때문인데...
그걸 픽셀북이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억울해 할 것 은 없다. MS와 PC업체들은 오랫동안 이 부문에 공을 들여 왔으니....
하지만, 구글도 이런 문제를 알고 있을 것이고..빠르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
일단 가격이 30% 이상 저렴해지지 않는다면...픽셀북도 큰 성과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유튜브 레드랑 묶어서 프로모션을 하는 등으로 가격을 낮춰도 좋을 것 같다.
관련링크 : https://store.google.com/us/product/google_pixelbook?hl=en-US
The Verge 픽셀북 리뷰
잘만들었지만, 좀 어정쩡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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