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새로운 자동차가 출시된다는 것은 언제나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다면 더더욱.
아직 가격이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 원대 중반까지.
레이 EV와 함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자동차는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서 가격이 얼마인지가 판매와 직접적으로 연계된다.
일본에서도 2022년 닛산이 경차 전기차 사쿠라를 출시했는데
2022년 일본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40%를 차지했다.
테슬라나 다른 브랜드 전기차에 비해서 주행거리 180km, 최고 속도 130km/h로 부족하지만
가격이 보조금을 받으면 180만 엔(약 1550만 원)이다.
유류비나 세금 할인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셈.
캐스퍼나 레이는 2000만 원대지만 다른 차 값이 너무 올라버려서 이 정도면 경쟁력이 있다.
레이 EV와 비교하면 가장 큰 차이는 차체가 커져서 이제 경차 혜택은 받을 수 없다.
그래도 박스형 디자인을 싫어하고 내연기관 소형차 대신 구매하기에는 적당해 보인다.
액센트가 단종되면서 현대의 소형차는 베뉴와 코나인데
가격이 2000만 원 이상부터 시작한다.
유일하게 1000만 원대에서 살 수 있는 차는 캐스퍼였고
여기에 1000만 원을 더하면 전기차 버전을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차체를 키우고 경차 혜택을 줄인 것일까?
아마도 해외를 고려한 결정 같은데, 그렇게 되면 국내 시장의 판매는 예상만큼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경차는 취등록세가 없고, 다양한 혜택이 존재하지만
전기차가 아무리 혜택이 좋아도 경차만큼의 혜택은 안되고
몇 년간 유지한다고 생각하면
전기차 대신 가격이 훨씬 낮은 캐스퍼 가솔린의 장점도 있다.
기아차 EV3처럼. 좋은차이긴 한데
생각만큼 나가지는 않을 것 같다.
오히려 레이 EV가 활용성이 더 좋아보인다.
항목 캐스퍼 EV 레이 EV
주행 거리 | 1회 충전으로 315km 운행 가능 | 1회 충전으로 205km 운행 가능 |
차체 길이 | 3,845mm (캐스퍼) vs. 3,595mm (레이) | 캐스퍼가 더 길어짐 |
디자인 | 캐스퍼: 현대차 일렉트릭 시리즈의 픽셀 디자인 | 레이: 높은 전고가 특징 |
다양한 형태 | 캐스퍼 EV도 다양한 형태로 출시 예정 | 레이 EV는 1인승 밴, 2인승 밴 모델 선택 가능 |
https://casper.hyundai.com/vehicles/ev/teaser
https://youtu.be/ieOqjQcTpyo?si=PKBz2JQCw8UqK-Qz
캐스퍼 EV 관련한 유튜브 리뷰가 많은데
현대차 공식 유튜브가 가장 설명이 잘 되어 있고, 보기도 좋다.
https://youtu.be/kfQU2ELFVjA?si=3_pA2YWBdghey7P5
'Auto > 전기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BP/EV] 샤프 '원룸 같은 전기차'로 전기차 시장 진출 / 샤프 LDK+ (3) | 2024.09.10 |
---|---|
[BP/EV] 기아차 3000만 원 대 전기차 EV3 / 차는 좋지만 EV9처럼 안 팔릴 것 같다 (1) | 2024.06.03 |
[BP/EV] 난해한 디자인의 BMW 차세대 전기차 SUV '비전 노이어 클라세 X(Vision Neue Klasse X)' (0) | 2024.03.24 |
[BP/EV] 인도 시장 점령한 타타의 1000만 원대 전기차 / 타타 인도 EV 시장 72% 점유 (0) | 2023.09.11 |
[BP/EV] 전기차 주행거리보다 중요한 가격 / 1000만 원대 전기차 닛산 사쿠라의 성공 (0) | 2023.07.27 |
[BP/EV] 도요타 3륜 모빌리티 'C+walk S' / 약 500만 원 (1) | 2023.06.16 |
[BP/EV] 혼다가 만든 배터리 교체 전기 스쿠터 'EM1 e:' (0) | 2023.05.26 |
[BP/EV] 일본 자동차 3사 상용 전기차 공동 개발 / 도요타, 다이하츠, 스즈키 (0) | 2023.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