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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eview

[BP/IT/REVIEW] 닌텐도 3DS

by bruprin 2011. 3. 15.

제품명 : 닌텐도 3DS
제조사 : 닌텐도

- 3D다.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없는 독특한 게임.

- 게임이 주는 것 중에 재미가 가장 크다고 볼 때, 얼마나 제조사들이 더 창의력을 짜낼 수 있을까. 더 해주기를 바라지만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 같다.

BP's : 닌텐도의 저력이 느껴진다. 어떻게 보면 3D 외에 바뀐 것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닌텐도는 DS에서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를 넣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에뮬레이터가 나온다고 해도 이 두개의 화면과 3D는 확실한 차이를 만들 것이다. 
 소니 NGP와 함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
하지만 그 것이 위태롭게 보이는 것은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해본 것은 릿지레이서와 스트리트 파이터4 3D다.


이건 음악을 녹음하면 3D로 바꿔 주는 기본 프로그램인데.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꽤 재미있다. 소리가 더 공간감이 느껴진다고 할까?

무척 쉽고 재미있다.


닌텐도 DS와 큰 차이는 없다. 가볍고, 윗쪽 화면의 역할이 더 커졌다. 3D는 윗 화면만 된다.


기본으로 안면인식을 해서 그 객체가 적이 되는 증강현실 게임이 들어 있는데 이거 재미있다.

얼굴 표정을 알아서 바꾸고,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에. 마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쓴 것 처럼 게임을 하게 된다.

이걸 휴대 게임기로 즐길 수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다.

내가 고등학교 때 처음 HMD 게임을 할 때는 자동차 만한 게임기에서..

그냥 평평한 공간에서 새가 날아오는 수준이었는데..


3DS는 색이 두 가지인데...기존 DS에 없기 때문에...3DS라는 것이 바로 구분된다.


카드 슬롯이 DS와 호환되기 때문에 기존 DS게임도 즐길 수 있다. 스타일러스 펜도 있다.


게임카드는 이렇다.


스트리트 파이터 3DS 이건 3D가 아니라도 재미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팬들은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무척 완성도가 높다.

통신대전을 해봤으면 좋을텐데..통신대전은 해보지 못했음.


3D니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나온다.


이런 격투게임이 3D가 무슨 소용인가? 할 수 있지만...

필살기 가동이나 슬로우 모션이 등장할 때 꽤 멋지다.


그리고 배경도 3D니....

안경을 쓰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은 매우 편하다.

물론 계속 들여다보면 눈에 무리가 가기도 하지만..

평평한 화면은 시시하게 느껴진다.


사실 이 정도 대작이 먼저 나온 것이 좀 의아했다.

아직 나오지 않은 대작들이 나올 때마다. 30만대 씩 팔릴 것이다.

슈퍼 마리오 같은 것은 100만대...


증강현실을 이용한 재미있는 게임들이 있다.

이게 맛보기로 들어 있는데.,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캐릭터 카드는 올려 놓으면 그 캐릭터를 조절할 수 있다.


우선 ? 표 카드로 인식하면 안에서 상자가 열리고....

과녁이 나온다. 그걸 카메라로 보면서 움직이면서 쏘면 된다.

그리고 과녁을 다 맞추면..

용이 등장한다. -_-;

처음 보면 '와~' 할 정도...


이건 아이디어의 승리다.


여러 캐릭터들을 놓으면 이렇게 난장판이 벌어지기도..


아 만보계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 있다.

이건 아주 마음에 드는 걸...


SD메모리 카드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 곳에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거치대...


거치대까지 끼워주다니....깍쟁이 닌텐도 답지 않다.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얼마나 사람들에게 3DS를 체험하게 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일 것 같다.

이건 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것이니..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게임들은 3DS의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하는 것이다.

향후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올지...

하지만 태블릿과 스마트폰 쪽 게임이 워낙 빨리 성장하고 있어

이들의 저항을 꺽고 DS 후속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불안해 보인다.

좋은 것은 충분히 알지만..

어린이들은 이제 아빠에게 닌텐도 대신 아이폰을 사달라고 하고 있다.

마리오가 아니라 손가락 하나로 할 수 있는 앵그리버드를 좋아하고

중독성이 강한 소셜게임에도 일찍 노출되고 있다.

그동안 PC와 콘솔의 대결이었던 게임의 판이 바뀌고 있다.

하지만 지금 닌텐도의 전략은 기존 게임 전략을 그대로 하고 있다.

증강현실과 3D 게임은 신기하긴 하지만.

네트웍을 이용하는 부분은 DS에 비해서 크게 발전하지 않았다.

변하지 않으면 죽는 IT업계에서..

닌텐도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용으로 슈퍼마리오를 절대 내놓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적극적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닌텐도 게임을 노출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불편한 터치패드로 슈퍼마리오를 해봤던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3DS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야 한다.

어차피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로 나오는 게임은 대부분 3DS에서 할 수 있지만, 반대로 3DS게임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로 이식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 좀 더 써보고....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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