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GS25 요금제 두 달 사용기.
그동안 내가 왜 1GB 요금제를 더 많은 돈을 주고 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그것은 무관심과 귀찮음이었다.
관성적으로 SKT를 오래썼고, 그렇게 써오면서 누릴 수 있는 것들. 데이터 쿠폰이나 멤버십 서비스, SKT끼리 데이터 선물 등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실제로 계산서를 받아들면 부풀려진 것들.
통신 요금은 아주 어렵게 설계돼 있다.
이런 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봐도 매월 납입하는 금액만 보게되는 것이고, 그 책정 항목, 약정할인, 결합할인이나 가족할인 등은 해독이 아주 어렵게 됐다.
그래서인지 GS25요금제를 알려줘도, 약정할인이나 결합할인..기존에 쓰고 있던 요금제가 옮기는 걸림돌 때문에 주저.
무엇보다 알뜰폰에 대한 신뢰도가 없다보니, 관성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일단 통화품질면에서는 두 달 동안 사용한 결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인터넷에 있는 통화품질차이에 대한 이야기가 의도되어서 만들어 진 것은 아닐까? 이게 어떻게든 그걸 검증하기가 아주 어렵고,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통신사를 바꾸는데 아주 주저하는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무튼 내 경우에는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있다.
5만5000원짜리 요금제 데이터 1.1GB를 쓰다가
2만7500원 데이터 15GB를 사용하니...
그동안 답답했던 것들이 확실히 해소 됐다. 15GB를 다 써도 3Mbps로 유튜브를 비롯해 인터넷은 그대로 쓸 수 있으니 부담이 없다.
통화 100분이 좀 아쉬울 줄 알았는데, 요즘 전화보다는 문자나 메신저를 쓰고, 또 아이폰 끼리는 페이스북 오디오로 대체.
아쉬운 점은 제휴카드 할인.
카드 할인이 한 달 뒤에 청구되기 때문에. 이번달 청구요금이 예상과 달랐다.
하나빅팟카드를 결제카드로 등록해놓으면 27500원에서 16000원이 할인된 11500원인데...
신용카드 청구 시점이 한 달 뒤이기 때문에 이번 달에는 27500원을 냈다.
다음달부터는 11500원이 청구될 것으로 예상.
이렇게 되면 기존 5만5000원 요금제..(기기 약정 할인을 하면 25%가 낮아지지만 그 약정 이라는 것을 하기가 싫었다)
에서 1만1500원으로 1달에 4만3500원 할인
X 12 =52만2000원 할인.
그래서, 아낀 돈으로 연말에 스마트폰을 바꿀 예정.
몇 천원 아끼려고 인터넷 쇼핑몰 최저가 검색하고, 5만원도 안하는 전기세, 가스요금 아끼려고 신경쓴거 생각하면....그동안 시간들이 억울하다. -_-;
어떤 알뜰폰 사업자라도 좋으니. 약정 없는 것으로 택해서.... 사용하기를...
(알뜰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름인 것 같다. 알뜰폰 이라는 이름 자체에서 오는 신뢰감 하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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