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서울통신기술이 삼성 이름을 걸고 내비게이션을 출시했다. 서울통신기술이 계열사이기는 하지만 내비게이션까지 삼성 이름을 써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구식같이 느껴지는데, 의외로 회사쪽에서는 삼성 브랜드를 믿는 것 같다. 중년층이나 IT에서 잘 모르는 사람에게 삼성 브랜드를 앞세워 공략하려는 것 같은데, 재미있는 것은 삼성내비게이션은 맵퍼스의 아틀란 3D 전자지도를 사용하고, 정작 삼성전자 갤럭시 S2나 갤럭시탭은 팅크웨어 '아이나비' 전자지도를 사용한다.
제품 완성도는 괜찮다. 아틀란 3D 전자지도를 사용하는 제품 중에는 가장 잘나온 것 같다.
이번 제품의 특징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오면 운전중이라는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점.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을 터치패드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활용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내비게이션의 문제는 기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은 기능 때문에 발생하는 일들이다.
길안내만 충실하고 좀 더 단순한 조작이 필요하다. 현재 팅크웨어와 맵퍼스, 엠앤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전자지도는 중장년층에서는 아주 힘든 학습이 필요한 어려운 기기다.
사용자에 따라 조작 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기본은 가장 단순한 메뉴로 바꿔야 한다.
삼성내비게이션 이름보다 기존 엠피온 이름이 더 좋은 것은 나 뿐인가?
삼성 내비게이션
함께 리코컨이 제공된다. 운전에 붙여서 사용.
마감은 좋다.
그래도 이전 제품들보다는 메뉴가 많이 간편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고 너무 선택할 것이 많다.
뒷면. 생각보다 좀 두껍다. 삼성이라는 로고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반발하는 사람도 있는데.
앞쪽에 비해 뒷쪽은 밋밋한 편.
USB를 연결해서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이것저것되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크게 도움이 안되고,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 기능.
이건 함께 발표한 하이패스 단말기
이것은 디자인이 좋다.
신형. LCD가 들어가 있다. 다른 하이패스 단말기와 확실한 차별화가 될 정도로 디자인이 좋다.
브라운관 TV처럼 생겼다. 조작도 단순. 하이패스 단말기는 조작할 것도 없지만.
두꺼운 것이 단점.
크기는 작다
뒷쪽 튀어나온 부분이 없으면 정말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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