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꾼 우시지마
작가 : 마나베 쇼헤이
돈 함부로 쓰지마라!! 인생의 지옥은 빚과 함께 다가온다!! 명품을 갖고싶어서, 대박 찬스를 만들기 위해, 보다 화끈하게 놀기 위해... 어느 순간 자신의 욕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빌리고 마는 빚, 사채! 자기자신이 만든 허영심의 결말을 신랄하게 고발한다!
yes24 : http://www.yes24.com/24/goods/3046947
사채와
관련된 내용의 일본만화와 드라마들은 많기 때문에 사채꾼 우시지마도 그 중의 하나인 것으로 생각했다.
드라마로 만들어진 것을 확인하고,
드라마부터 봤다가 아주 깜짝 놀랐다.
처음에 등장하는 우시지마역의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사람이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야마다 타카유키
인 것을 보고 당황했다.
일반적으로 거리가 좀 떨어진 내용이라 크게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묘한 매력이 있다. 돈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처절할만큼 사실적으로 묘사한 부분에서는..
너무 직접적인 표현에 놀라기도 했다.
빌려준 돈을 갚게 할 뿐만 아니라 채무자를 빚의 노예로 만든 뒤, 악랄하게 뺏는 우시지마 역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이미지
하지만 실제 연기는 꽤 잘해서 처음에는 '이 배우 누구지?' 했을 정도니..
야마다
타카유키의 이미지는 원래
전차남이나...
H2
태양의 노래 등 멜로 드라마에 어울리는...
뭐 이런 것이었다. -_-;
아무리 배우이긴 하지만 선한역만 맡던 아니 청춘의 아이콘이 우시지마가 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긴
하루카와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백야행에서...살인자 커플이 되기도 했으니..
아무튼 이 우시지마는 좀 독특하다.
권선징악이 아닌.....그냥 악...-_-; 인 부분이 많다.
이런 주인공이 있어도 되나? 할
정도로.
내용이 폭력적이고 악랄하다.
우시지마의 고객은 도박중독자 또는
쇼핑중독자..
이들은 쉽게 돈을 빌리지만, 어렵게 갚는다. 아니 거의 갚지 못하고 악의 구렁텅이에 빠져든다.
그런 사람들의 얘기.
어쩌면 우시지마가 폭력적인 내용이 가득한 것은 그만큼 사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 인줄도
모른다.
제2, 3 금융권이 발달한 일본은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과 그들을 이용하는 고리대금업자들이 큰 사업이다.
그런 업체들이 이제는 국내에서도 영업하고 있고, 케이블TV를 틀때마다 광고를 해대니 우리나라도 이 부분에 대한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다.
쇼핑중독과 호스트에게 돈을 물쓰듯 하는 여성...
돈을 주지 않으면 남자친구에게 구타 당하지만...
바로 그 뒤에는 같이 밥을 먹는 여자.
'나를 사랑해서 얼굴은 때리지 않는거야!'
라는 대사는 참.....-_-;
아무튼 각 화는 돈을 빌리고, 되찾는 아주 간단한 구조로 진행되지만
극 중
등장인물들은 모두 각각의 이유와 사연을 가지공 ㅣㅆ다.
심야식당처럼 극중 등장인물 중 몇 명은 상당히 이미지가 비슷해서, 이런
사람을 어떻게 찾았나? 할 정도다
여자에게 푹 빠진 이분도...
-_-; 만화서 환생한 느낌...
우시지마의 라이벌인 또 다른 사채업자..
이만큼 비슷하다.
사실 야마다 타카유키의 눈은 사채업자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울리는 듯 하다가
나중에는 역시나 원래 얼굴이 보인다.
오히려 드라마는 만화의 폭력 수위를 상당히 낮췄다.
하지만 드라마 자체 구성력은 괜찮아서, 계속 보게 만든다.
만화는 현재 22권까지 나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나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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